애니 집에 몰래 들어가서
혼자 집에서 새근새근 자는 애니 입에다 청테이프 개 꽉~꽉 붙이고 싶다
그리고 순간접착제로 코를 막아버리고 숨죽이고 애니가 깨어나는 걸 지켜보고 싶다
애니가 자다가 숨막혀서 일어나서 무의식적으로 입에 손을 턱 갖다대는데
테이프가 붙여져있고 숨이 안쉬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당황하는거 보고 싶다
패닉상태에 빠져서 떼려고 막 손톱으로 긁는데 진짜 피부에 완전 딱 붙어서 테이프가 손톱으로 안 벌려지면 좋겠다
얼굴 하얗게 질려서 계속 테이프 벅벅벅벅 긁는데 손톱으로 입 주변을 하도 긁어서 살 다 찢어지고 피 후두둑 떨어지면 좋겠다
그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새어나와버려서
애니랑 눈이 딱 마주쳐버리는데
애니가 산소가 다 떨어져서 눈이 헤까닥 하고 기절해서 바닥에 머리 쿵 박으면 좋겠다
그럼 바로 칼로 테이프 찢어서 입 벌려주고 심폐소생술로
되살려주고
조용히 모든 흔적을 지우고 다시 집 밖으로 빠져나가고 싶다
애니는 다음날 깨어나서 코에 굳은 순간접착제랑
입가의 상처,청테이프 보고
현실이였음을 깨닫고 무서워서 막 울다가
혼자 병원가서 며칠간 수술 받고
경찰에 신고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런 일을 한 번 당하고 나니까
혼자 있는 집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서워서 잠 안자려고 애쓰다가
피폐해져서 다크서클 생겨서 쓰러져 식칼 꼭 쥐고 자고 있는 애니가 보고 싶다
그러면 슥 다가가서
그런 애니 모습을 찰칵찰칵 여러 각도로 찍어서 존나 뽑아가지고
애니가 잠든 곳 주위에 존나 잔뜩 흩뿌리고 가고 싶다.
나는.
오늘도 왔다고.
극도의 불안감에 깊은 잠도 못 이루고 애니가 몇시간 만에 일어나는데
눈 뜨자마자 자기가 자고 있는 사진들이 막 주위에 미친듯이 뿌려져있는거보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아아아아아아아--!!!!!!! "
소리 존나 지르면서 자기 목 손톱으로 미친듯이 긁으면서 자해하면 좋겠다
그 비명소리 듣고 지나가던 아리가
뭐지 싶어서 급하게 초인종 누르고 문 쾅쾅쾅 두드리는데
그 소리에 애니가 화들짝 놀라고 공포에 쩔어서
털썩 주저앉아서 바들바들 떨면서 머리 쥐어뜯으면서
"오지마오지마오지마오지마오지마오지마오지마오지마"
중얼중얼 되내이면 좋겠다
애니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자
아리가 결국 문 부수고 들어가는데
애니 사진 존나 흩뿌려져있고
애니는 피투성이되서 머리 쥐어뜯고있는 모습을 보고
"애니야 무슨일이야-!! "하는데
애니가 정신못차리고 계속 중얼중얼거리는거지.
그러자 아리가 막 뛰어가서
손으로 애니 고개 홱 돌려서 앞에 얼굴을 딱 보여주고
"애니야!! 나야!! 아리 언니!!"
하자
애니가 눈 살짝 크게 떴다 감더니
엉망이 된 얼굴로 눈물 주르륵 흘리더니
"언니.."
"나 너무 무서워.."
하면서 아리 품에 안겨서 막 울면 좋겠다
아리가 "괜찮아 괜찮아 언니가 꼭 지켜줄게" 하면서 안긴 애니 등을 토닥여주면서 상황 파악하려고 두리번거리다가
대충 상황 파악하고 아랫입술을 앙 무는데
애니가 너무 불쌍하게 안겨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에 이를 개 악물고 아랫입술 터뜨릴 정도로 화나면 좋겠다
안겨서 한참을 흐느끼던 애니가 지쳐서 잠들고
아리는 그제서야 애니가 지린 거나 피흘린거 좀 닦고 씻어주고 옷 갈아입혀서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데려가는데
운전하는 아리에게서
유래없는 오싹한 살기가 느껴질 정도의 분노를 보고싶다
"누군진 몰라도 진짜로 죽인다."
"진짜 끔찍하게 죽여준다."
중얼중얼 되내이면서 난폭운전하는데
이 아리에게 잡히면 진짜 끔찍하게 죽겠지만
여기서 망상을 종료하면 그런 일은 없으니까.
세이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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