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이고 집안 사정이 한참 어려울때 누나 혼자 돈버는게 힘이 붙혀서 전역하자마자 알바를 시작함

고기집에서 일했는데 고기집에서 일할때 사장 친구가 지금 사장님임

아마 내가 일을 못했으니깐 자를려고 했다고 하는데 그걸 지금 사장이 나를 데리고 가서 일시킴

3시간 일하고 월 160이면 사실 꽤 많이 받는거 알고 있었고 초반엔 내가 게임하면서 버는 돈이 있으니깐 월 160 고정 수입이 생기니깐 집안에 도움이 될줄알고 시작함

근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게임 패치하면서 돈벌 수단이 묘연해 졌고 결국 월 수입이 지금 다니던 회사 160이 전부가됨

그래서 1년하면 정직원 시켜준다는 말에 혹해서 입 꾹 다물고 1년을 일했음(다른 직원들은 월급 거의 500만원 넘음)

난 차도 없고 영업도 못하고 사실 대학도 못나왓으니깐 지금 사장이 대학을 다니라고 했다는것 만으로도 나한텐 의인이 맞지만

결국 내 자의로 대학이나 학점은행제는 안했음

사실 지금 하는일이 대학이랑 아무 상관도 없음

근데 그걸로 오늘 갑자기 나한테 월급 주던 하청 업체 사장이 돈을 못주겠으니깐 본사 사장이랑 이야기 하라고 하더라

그 본사 사장이 지금 카톡했던 사장임

이새끼도 지잡4년제 졸업함

지금 하는 일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무역학과 졸업했으면서 대졸자 직원만 뽑는 사람임

내가 사실 1년동안 일하면서 주변 사람들 한테 지금 사장이 진짜 내 인생의 귀인이다 스승이다 맨토다 이런말을 하고다녔는데

이렇게 갑자기 냉정하게 그만두라고 해버리니깐 1년간 일했던 시간이 너무 아깝고

처음에 1년간 일하면 정직원 시켜준다던 약속을 어긴게 너무 열받음

이거 혹시 구두 계약이긴 하지만 1년일했는데 정직원 안시켜 준걸로 내가 법적으로 어떻게 해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런 일당해봤거나 잘아는 사람 도움좀 줘라ㅠㅠ

사실 여기 일이 진짜 개 좆꿀이라서 그만두고 다른데 갈곳도 없고 공장같은곳은 가기 싫어서 1년을 버틴건데

너무 억울함

제발 이런쪽 잘 아는 사람 도와줘!!!!

진짜 도움이 되면 개인적으로 원하는 기프티콘 하나 보내줄께 꼭 약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