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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하시 여행기 - 1일차 (1)
[시리즈] 패배히로인 토요하시 성지순례 · 패배히로인 JR도카이 콜라보 3탄 토요하시 보이스랠리 - 1 · 패배히로인 JR도카이 콜라보 3탄 토요하시 보이스랠리 - 2 오전 6시도쿄 역야나미 양이게 어른의 재력이라는 거야도쿄 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1시간 20분 정도 달려토요하시 역에 도착개찰구를 나서자마자 맞이해주는 마케인 멤버들콜라보 보이스드라마도 있으니들어보고 싶으면 스크롤 맨 위로 되돌아가서 시리즈에 등록되어있는 링크 ㄱ토요하시역 서쪽 출구로 나와서도요타의 도시니까도요타를 빌리러 옴야(리)스를 몰고 토요하시 북동쪽으로 약 1시간 반双瀬の川渡り보다는 그 옆에 있는 副川諏訪神社 찍고 오는게 더 좋음차가 한 대 간신히 지나갈수 있는 길이긴 했는데반대편에서 오는 차만 없으면 별 문제 없음아무튼 도착부가와 스와 신사뭐 특별한게 있는 신사는 아니고시골동네에 하나쯤 있을법한 평범한 신사임이 신사 옆에 나있는 샛길로 조금 걸어 들어가면일행들이 물놀이를 했던 双瀬の川渡り가 있는데...어......전날까지 비가 좀 많이 와서 그런가야나미의 몸무게조차 바로 떠내려갈것 같은 수량이었다크게 할것도 없어서차를 몰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혼나가시노 역토요하시 역에서 여기까지 철도를 이용해서 온 뒤에버스로 환승해서 스와신사를 찾아가는 방법도 있긴 한데배차간격을 조사해보면 미친듯이 차를 빌리고 싶어지게 됨원래는 열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입장권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잠깐 들어갔다 오는 정도로는 안 사도 된다고 허락받음도시 역이었으면 얄짤 없었을텐데연선에 인구가 없으니배차간격이 이 모양이지건널목을 건너오면 팻말이 세워진 승강장으로 갈 수 있음전형적인 시골 역이라뭐 특별한건 없음대충 둘러보고 슬슬 돌아가려고 했는데뜬금없이 혼나가시노역이 종점인 차가 들어옴배차간격이 시간당 1대 수준인데운이 좋았다다시 차를 몰고이번에는 미치노에키 못쿠루 신시로(道の駅 もっくる新城)로 이동제일 가까운 철도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올 수 있으니여기도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올 수는 있음일단은저 저 저거벌써부터 자리잡고 있는 곳 보소매장을 들어서면최고의 히로인으로부터입구에서 환영받을수 있음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런 느낌푸드코트동네 특산품을 판매하는 마트일부 상품에는 추가적인 홍보가 붙어있기도 함사실 점심식사 해결하려고 옴런치때 와서 정식메뉴를 주문하면밥이랑 미소된장국을 "야나미 안나" 할 수 있음면류는 안 됨식사를 마친 뒤밖에서 추가 주문한 고헤이모찌떡에 간장 발라서 구운 건데짜잖아 이년아
작성자 : Cyan고정닉
나라 뺏긴 것도 억울한데 왕묘까지 훼손... 류큐 왕국의 비극
류큐왕국 국왕의 묘가 스프레이 낙서로 무참히 훼손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함 사건은 지난주 목요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시에서 발생함 누가봐도 대충 입고 불량하게 돌아다니는 3명의 수상한 남성들... 한 놈은 아예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음 유적지를 거침없이 헤집고 다니던 놈들은 결국 가서는 안 될 곳까지 접근하기 시작함 접근을 막기 위해 설치해놓은 목책 따위는 그냥 발로 까버리고 거침없이 벽 앞으로 가는 남성 준비해온 스프레이를 꺼내 무엇인가를 열심히 그리기 시작함 이것이 완성된 낙서... 알파벳과 숫자, 그리고 의미불명의 도형까지 뒤섞여 난잡함 이들이 낙서를 한 솟은 국가지정사적 문화재인 '우라소에 요도레' 류큐 역대 국왕 중 일부가 잠들어있는 왕묘이기 때문에 오키나와인들에게는 중요한 곳으로 여겨지는 장소임 이 벽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낙서가 여러 개 발견되었는데 실제 영상에서도 돌아가는 내내 곳곳에 낙서를 하는 3인조의 모습이 확인됨 더 충격적인 건 이들이 낙서를 한 건 10월 3일이었는데 낙서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며 수사니뭐니 시끄러워지자 누군가 벽을 깎아 낙서를 지우려고 한 흔적이 8일에 새로 발견되었다는 거임... 훼손이 일어난 현장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아서 범행 은폐를 위한 2차 훼손까지 발생했다는 점에 학자들을 충격을 받고 있음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문화재 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행방을 추적중임 다들 잘 알다시피 오키나와, 그러니까 류큐 왕국은 원래 일본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역사를 가진 독립된 국가였음 하지만 1609년 일본의 침공을 막아내지 못한 류큐 왕국은 일본의 간섭을 받게 됐고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아예 류큐왕국을 강제 합병해버림 류큐의 마지막 국왕은 일본 본토로 강제 압송한 후 왕 취급도 안 해주고 공작은 커녕 후작 작위를 주며 일개 귀족으로 격하시켰으니 그 신민들인 오키나와인들은 더 비참한 취급을 받게됨 이후 벌어진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본토를 위한 시간벌이용 고기방패로 십수만의 오키나와인들을 희생시켰는데 어차피 '진짜 일본인'이 아니니 그냥 죽어도 되는 소모품 정도로 취급 받은 것... 류큐 왕국의 번영을 상징하던 왕성인 슈리성도 그 여파로 파괴되고 약탈됐지만 오키나와의 상징이다보니 전후 오랜 기간에 걸쳐 겨우겨우 복원했는데 복원 끝나자마자 2019년에 관리 부주의로 홀랑 다 태우고 심지어 내부에 있던 문화재들까지 복원 불가하게 태워짐 그와중에 쪽발이 특기인 한국에 덮어씌우기는 여지없이 발동함 조사 결과 당연히 외국인의 소행이 아니었고 그냥 지들 실수로 전기 합선나서 불탄 거였음 쪽발이 병신새끼들 ㅉㅉ 과도한 공물을 요구하며 괴롭히다가 종당에는 나라까지 빼앗고, 십수만명을 죽음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서 류큐의 소중한 유산까지 전부 파괴하고 이제는 왕묘까지 훼손되게 놔두는 쪽본... 이게 바로 나라 잃은 슬픔 아닐까? 일제 패망 이후 독립하고 미국 보호국으로 남는 게 훨씬 나았을텐데 그러지 못한 게 류큐인들에게는 참으로 비극적인 일임
작성자 : 난징대파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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