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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거.jpg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1.12 02:07:05

조회 193 추천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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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때 엄마랑 같이 백화점을 갔었는데

엄마가 곧장 나 게임이 체험하는데다 나 데려다놓고

엄마 어디 좀 갔다올게 아들 사랑해~ 라고 말 하고서 뒤도 안 돌아보고 가길래

또 나 두고 친구들 만나고 올라그러지!! 엄마 미워!!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엄마가 다시 돌아오더니 좀 슬픈 표정 하면서 내 얼굴 쓸어만지고 뽀뽀 해주더니 꼭 안아줬음

그래서 내가 당시에 숫자세는걸 좋아해서 1억이란 숫자를 알았는데 날 두고가는 엄마가 미워서 1억초 동안 오지말라고 했는데 엄마가 아무말도 없이 가더니 그 후로 지금까지 엄마를 못만났다

내가 지금 21살인데 10년 넘게 지난 지금도 가끔 꿈에서 엄마가 나오면 그 날 백화점에서 날 데려가는 꿈울 꾸곤 하는데 베개가 흠뻑 젖을 정도로 눈물을 흘려놓은채로 잠에서 깨곤 한다

그리고 내가 외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나 고등학교 졸업식때 엄마가 왔었다는데 나한테 말 안했었다고 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할머니한테 화냈었음

만약 내가 그때 엄마한테 1억초 동안 오지말라고 안했으면 어땠을까 그래도 돌아오지 않았을걸 아는 나이가 됐음에도 아홉살 어린 나이에 내가 그런 말을 해서 엄마가 안오는거라 후회하며 잠들기 전 까지 숫자를 셀때마다 눈물 한 방울씩 흘리며 엄마를 기달리던 기억 때문에 지금 까지도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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