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섭보고 메갤럼들 겉으론 쿨한척 해도 호아아 아닌 놈들 속으론 부들거릴거 안다
분명 밸런스 순위가 달라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상향평준화 해줄거라 기대했는데 달라진게 없으니 화나겠지
하지만 이 모든건 올바른 밸런스를 위한 운영진이 계책이다
다음주 목요일에 밸런스적으로 많은게 뒤바뀔꺼라고 난 확신할 수 있다
첫째, 직업별 밸런스를 최적화 하겠다고 이례적으로 공표
지난번 어빌 및 환불사태 이후 메이플운영진들 꽤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물론 당시에 대처가 늦긴 했지만
그 이후로 유저가 참여한 코디 컨테스트도 내주고
소통도 하고 라이브 방송도 하고
ui 개선도 대폭 변경하고
신규 장비도 많이 내줬다
빅뱅 이후 메이플 운영 역사상, 그리고 원기 디렉터 이후 역사상 이렇게 많이 바뀐적이 없었다
게임적으로나, 유저 친화적으로나
심지어 쇼케 민심 박살나니까 한번도 안했던 라이브 토크도 했고 라이브때 못다한 이야기도 또 찍어냈다
결국 자기들도 노력을 했다는건데
그간의 노력들의 방점인 밸런스패치를 이렇게 허접하게 할리가 없음
그럼 지금까지 자기들의 노력은 뭐가 되는데
자기들도 뭐가 제일 중요한지 분명 알텐데 이럴꺼면 작년, 올해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달려왔을까
둘째 , 그럼 이렇게 허접한 패치를 낸 이유가 뭔가
1. 제 2의 호아아를 내지 않기 위해서임
호아아 또 탄생하면 좋지. 근데 단기적으로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게임을 바라보면 또 혼란만 낳을 뿐임
김창섭팀장이 뭐라 그랬냐. 결국 오래할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지
2. 자기들보다 직업 별 고인물들의 진단이 더 정확하기 때문임
분명 테섭 열면 직업별로 피드백을 주겠지
근데 원래는 운영진이 걔들보다 더 잘 알아야겠지만
우리 운영진은 사십몇개나 되는 캐릭터를 각 직업의 고인물들보다 잘 알지 못함...
그러니 테섭을 통해 밸런스적 피드백을 받는거임
그렇다고 다짜고짜 직업별 피드백을 받으면 니들이 이때다 하고 말도 안되는 상향을 요구할테니
각 직업마다 아주 조금의 패치를 통해 작업한 티는 내서 얘네 기대감은 박살내고
절박해진 놈들이 현실적인 상향건만 낼 수 있도록 유도한거지
셋째, 이례적으로 테섭을 화요일에 냈다
본래같으면 목요일에 내야할 테섭을 화요일에 냈다?
그만큼 유저들 피드백을 한시라도 빨리 받고 그 다음주 목요일까지 뼈빠지게 일해서 적용하겠다는 의도임
목요일부터 열고 다음주 목요일까지 바꿔서 적용하기엔 너무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까
그리고 아마 얘네들 이미 상향 a안, 유지 b안 등 여러가지 옵션은 만들어두고 테섭 냈을꺼다
무작정 상향 a안만 적용해서 테섭내고 또 유저들 피드백까지 적용하면 또 새로운 호아아가 탄생하게 되는거임
그래서 최소한의 패치 및 벨패만 하고 보여준거지
나머지는 얼마나 정성들여 상향안을 논리적인 이유를 달아 작성해 보낼지 유저들의 몫이다
엔버 스탠스 400% , 가이디드 에로우 병신된거 같은건 쟤들도 인간이니까 당연히 실수가 있지
곧 다 바로잡힐꺼임
넷째, 이 난리에 오히려 조용한 운영진
작년 환불 사태 이후 이렇게 입꾹닫일 때가 없었던 운영진이
이정도 벨패적으로 난리가 났으면 공홈에 무응답일 수가 없음
오히려 무언갈 하고 있으니 여기서 주석을 달아봤자 괜히 현재 페이스만 흐트러질 뿐이라 그냥 욕먹더라규 무시하고 하는거임
어짜피 담주 목요일에 다 바꿔서 내면 테섭 얘기는 싹 들어가고 새로운 이슈로 난리일텐데 좀 만 참지 뭐 이런거겠지
나같아도 지금 공지 내서 마음 쓰이느니 잠자코 벨패에 온힘을 다할꺼 같음
피드백은 딱 현실적인 상향안으로 잘만 들어오는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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