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

큐브가 삭제되면서 고래들이 캐쉬샵에서 큐브를 사지 않고
더불어 mvp작을 하는 사람들은 mvp작을 할만큼 괜찮은 상품이 보이지 않아
mvp작을 하지 않게 됨

그럼으로써 자연스럽게 잠재를 돌리는 사람들이 줄어들음

우르스나 사냥 메소 제한이 들어오게 되면서
서버 전체의 모든 유저들이 메소를 벌어들이는 것이 힘들어졌는데
와중에 최상위 템들이 출시되면서 메소 소모량은 많아짐

그것은 직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과 동일함

그렇게 장비 아이템에서 가장 중요한 스타포스와 잠재를 직접 만지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니
가성비 아이템으로 시선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짐
그렇게 가성비 아이템 시세도 곱창이 나버림

시간이 흐르고 괜찮은 매물이 줄어들면서 유저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됨
'이거 스펙업 해봤자 내가 가진 자본 안에선 잡는 보스도 비슷한데
괜찮은 매물 풀릴 때까지 주차나 하자!.'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자 메소 값은 떨어지는데 
희안하게 템값만 올라가는 기현상이 생김

거기에 불을 붙인게 이번 챔피언 버닝 이벤트

마이, 카루타, 보장, 앱솔 같은 가성비 아이템부터
주보돌이나 부캐에 끼워주던 17, 18성 매물까지 씨가 마름

이 여러 현상들을 이미 운영진들은 알고 있었을 거임
계속 이렇게 가다간 유저들  나중엔 유저들이 빠져나가겠구나하고
그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부랴부랴 준비한 것이 바로 아즈모스 협곡임

운영진들은 아즈모스 협곡으로 하여금 중고스펙 유저들한테 직작 혹은 스펙업을 할 동기를 부여하고
시장에 괜찮은 매물들을 다시 풀어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음

생각대로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업이니까 뭔가 수가 있겠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