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빠른 회복과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 일정을 앞당겼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네 군데 골절상을 당했다. 앞서 이번 주말 수술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수술 날짜를 변경해 월드컵을 앞두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하루 더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얼굴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결국 전반 27분 만에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토트넘의 UCL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파악됐으나, 3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의 부상에 이은 수술 소식에 21일(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수술 일정까지 앞당긴 것으로 보이나, 완벽히 회복한 뒤 월드컵에서 뛰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의 부상을 두고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월드컵 출전에 대해 판단하겠다고 3일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4일(목)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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