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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아내 역 종영 소감…애정 가득한 진심 전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0 13:45:03
조회 117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서은수가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떠나보내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 가득한 진심을 전했다.

서은수는 20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수사반장 1958'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작품에서 종남서림의 주인이자 박영한(이제훈 분)의 아내 이혜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은수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강인한 내면을 지닌 외유내강의 정석 이혜주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눈빛과 똑 부러지는 행동을 보여주던 그는 위기 상황에서는 색다른 면모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3회 중 납치된 차량에서 보여준 이혜주의 광기 어린 모습은 극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긴박하게 흘러가는 수사 과정 속에서 이혜주와 박영한의 러브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서은수는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종영을 맞아 서은수는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에서 혜주라는 인물로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많은 분들 덕분에 따뜻한 마음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서은수의 일문일답이다.

- '수사반장 1958' 종영 소감은?

설렘과 긴장감을 안고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늘 현장에 가면 반갑게 맞아준 감독님과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 덕분에 따뜻한 마음으로 기억될 작품인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수사반장 1958'과 혜주를 기다려 주고 응원해 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 혜주는 1950년대를 살아가는 캐릭터다. 경험해 보지 못한 시간들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준비했나? 어려운 점은 없었나?

혜주는 강단 있고 강인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외유내강 캐릭터다. 혜주를 그 시대에 본인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현명한 캐릭터로 사랑에 있어서는 순수하고 계산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었다.

최대한 그 시대와 어우러지고 싶었는데 화려하게 꾸미고 포장하는 것보다 그 시대 느낌을 낼 수 있는 의상을 입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혜주스러웠던 것 같다.

- 매회 다양한 사건이 그려졌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을까?

회가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했지만 8회 고산 개척단과 촉법소년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이야기라 더 몰입했던 것 같다. 또한 촉법소년법이 1950년도에 재정 및 시행됐다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돼 기억이 남는다.

- 기억에 남는 촬영장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있나?

3회 은행강도 사건에서 혜주가 차에 인질로 잡혀가는 장면이다. 차가 흔들리는 것처럼 연기하면서 차량 내부 장면을 촬영했는데 어떻게 하면 혜주가 더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다양한 웃음소리도 연습해 보고 특히 특이한 웃음소리 등 관련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현장에서 다들 박수 쳐줘서 힘을 많이 받았다. 혜주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 함께 촬영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 한 이제훈 선배에게 정말 감사하다. 특히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많이 배웠다. 단 한 컷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임하는 자세와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는 책임감을 가진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

액션이 많은 장르를 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또한 내가 아직 보여주지 않았던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나 캐릭터 뭐든 다 도전해 보고 싶다.

- '수사반장 1958'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에서 혜주라는 인물로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겠다.

지금까지 '수사반장 1958'을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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