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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 임원희에게 심쿵 "목소리가 감미로워, 번호 주고받았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1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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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안문숙이 최근 방송에서 배우 임원희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연애담을 나누던 중 안문숙이 임원희를 언급하며 시작했다.

안문숙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을 통해 임원희를 만났다고 밝히며 "사실 그분이 내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내가 그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더라.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목소리가 내 귀에 너무 감미로워서 다시 봤다. 심쿵했다. 정말 희한했다. (그날) 그분이 내 주변에서 계속 뭘 도와줬다. 무거운 것도 들어주고. 그래서 집에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문숙은 임원희가 연하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거기서 내가 그 사람에게만 말을 못 놓겠더라. '원희야' 이게 안 되더라. 그래서 그날 둘이 전화번호만 주고받고 끝났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박원숙, 안소영, 혜은, 이연수, 이상아는 "지금 전화해 봐"라고 부추겼고, 결국 안문숙은 실제로 임원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임원희는 당황스러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안문숙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안문숙은 "갑자기 예상치 않게 원희 씨 얘기가 나왔다"고 쑥스러워하며 박원숙에게 전화기를 넘겼다.

박원숙은 "여기서 느닷없이 임원희 씨 얘기한 사람 없다. 안문숙이 혼자 얘기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전화기를 넘겨받은 안문숙은 "원희 씨, 내가 얼떨결에 원희 씨 얘기를 했다. 전화 갑자기 해서 미안하다"며 멋쩍게 웃고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안문숙과 임원희의 핑크빛 분위기에 시청자들은 설렘을 느꼈으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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