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What see TV(왓씨티비)'에는 '괌 이야기 마지막편~!(리티디안비치,생일,결기10주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윤혜진 가족은 리티디안 비치로 갔다가 날씨 때문에 닫힌 것을 보고 그냥 돌아와야만 했다. 결국 호텔 수영장에 온 윤혜진 가족은 그곳에서 새해를 맞았다.
아침부터 스테이크를 썰고 새로운 숙소에 도착한 엄태웅은 두 개 밖에 없는 침대를 보고 "저는 거실로 쫓겨나겠다. 아무래도 여기서 잘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스노클링 장비를 사러 간 곳에서 엄태웅을 알아본 직원을 만난 윤혜진은 "'유명한 배우 아니예요?' 하더라. 맞다고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한국 드라마 본다고 하더라. 아빠 어깨 두드리면서 너무 반가워하고 사진 찍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엄태웅은 "열심히 해 넌 우물 안의 개구리야"라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의 절벽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튿날 차에서 다시 카메라를 켠 윤혜진은 "영상에 기승전결이 아무것도 없다. 출발할 땐 찍는데 돌아오는 그림은 없다. 어제 또 대판 했다. 지온이랑 저랑 둘이 한인식당 가서 밥 먹고 왔다. 사랑의 절벽에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있는거다. 사람들이 기다리니까 빨리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삐져가지고 '셋이 사진도 못 찍어?' 하면서 내가 잘못됐다고 하더라"라고 싸운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지온이가 정말 유치하다고 한마디를 했다. 장문의 사과톡이 왔더라. 지온이가 '아빠 이거 쓰는 데 한시간은 더 걸렸겠다'고 하더라. 구구절절 미안하다고 하더라. 어제 그래서 영상이 없다. 여행 2주는 무조건 싸우게 되어있다. 역시 4박5일이 짱이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윤혜진 가족은 드디어 리티디안 비치에 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3년만에 만난 '왓씨티비' 질척이인 괌 혜진씨의 집에 초대 받았다. 윤혜진은 예쁜 집과 먹음직스러운 호마토크에 감탄을 연신 내뱉었다.
이튿날은 괌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윤혜진의 생일이었다. 엄태웅은 "카드만 하는 게 말이 돼냐"면서도 "사랑하는 윤혜진에게. 잘 태어났어~여보가 안 태어났으면 어쩔뻔했냐"고 입으로 편지를 읊어 폭소를 안겼다.
윤혜진만 차에 남기고 엄태웅과 딸 지온은 케이크집으로 향했다. 윤혜진은 "나름 생일이어서 둘이 귓속말 하더니 케이크 집에 왔다. (생일에)그렇게 감흥은 없는데 다 잊어버리면 속상할 것 같다. 둘이 꽁냥꽁냥 해주면 보는 걸로 진짜 나는 괜찮다. 오빠가 서프라이즈 안해주냐 하는데 진짜 괜찮다. 저거면 전 됐다"면서 "오늘은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별거 없다 생일. 나이만 먹는거지"라고 쿨한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밤 케이크를 분 윤혜진은 "10주년 축하하고 고맙고 건강하고 지온이도 10살 됐다. 우리 다 10년 된거다"라며 생일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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