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2기 영자가 눈물을 쏟는 '솔로나라 12번지'의 역대급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영식은 영숙에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을 했다. 영숙은 "저는 아침에 일어나마자 감사 기도를 드린다. 내가 일어나게 해주심에 감사하고, '감사'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식은 "저는 가족. 사랑이 많은 가족 속에서 지낼 수 있음에 대한 감사한다"고 전했다.
영숙은 가족 구성원에 대해 "많다. 저희는 거의 한 11명이나 12명 정도다. 1년에 한 번씩 여행을 갈 정도로 사이가 좋다"고 말했다. 영식은 "저희도 대가족이다"며 가족 단체 사진을 공개했고, 영숙과의 공통점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식은 인터뷰에서 "이번에 솔로 탈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영숙은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분의 환경이 어땠고, 또 얼마나 사랑받고 자랐는지 들을 수 있어서 조금 신선했던 것 같다. 호감도의 변화는 조금 더 상승했다"고 전했다.
솔로남녀들이 데이트하는 사이 광수는 고독 정식을 먹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그냥 헛웃음이 나왔다. 짜장면을 안 먹으려고 오기 전에 짜장면 3그릇을 먹었는데 결국 먹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후회하진 않는다. 그때 감정은 그게 맞았고, 제가 노력을 진짜 많이 한 거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시간도 관전자로 살고 싶진 않다. 주인공이 한 번은 더 돼보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 모습을 보던 데프콘은 "조급함만 조금 늦추자. 지금 너무 세다. CC를 조금 낮추자"고 조언했다.
영자와 영호도 데이트에 나섰다. 특히 영자는 데이트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미소를 지어 3MC의 환호를 자아냈다.
메뉴를 주문한 영호는 다시 바꿀까 고민했고, 영자는 적극적으로 영호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호는 "자꾸 남들 의견을 계속 물어본다. 제가 정하면 미안한 느낌이 좀 있어서, 그래서 자기주장이 좀 없다"고 말했다.
영자는 "현숙님과는 대화도 많이 해본 것 같은데"라며 물었다. 영호는 "대화를 많이 했는데 어쨌건 처음에 (현숙님이) 저를 선택도 해줬고, 근데 그 대화들이 뭔가 '실속이 있었냐'라고 하면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데이트 후 영자는 "즐거웠다. 호감이 상승한 것 같다. 표현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판단은 영호님의 몫인 거라서 일단 저는 있어 보려고요"라고 말했다. 영호은 "내심 현숙님이 오시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영자님은 오늘 저를 선택해 준 만큼 호감을 표현해 줬다. 일단 (영자님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마음이 없는데 호감의 표시를 받은 것이지 않냐"고 말했다.
제작진이 "현재 영호님의 마음에는 현숙 말고 들어올 자리가 없냐"고 묻자, 영호는 "지금은 없다"고 말했다.
영수와 옥순도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졌고,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그 전까지는 제 감정이 어떤지 계속 파악해야 되는 그런 과정이었다면 오늘은 머리가 아니라 그냥 내가 편한? 처음으로 편했다"고 말했다.
영수는 "제일 그나마 대화 같은 것도 자연스럽게 잘 됐던 것 같고 저도 좀 더 편하게 했던 것 같다. 옥순님과 데이트하고 깨달을 건데 옥순님이랑 한 번 더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수는 데이트 후 돌아온 영수에 찾아가 궁금한 것들을 물어며 조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후 광수는 옥순과 대화를 시도했다. 옥순은 "저는 확실해진 것 같다. 그냥 대화법이라든지 소통 방법 이런 게, 저는 공감을 받지 못하는 그런 대화를 했던 것 같다"며 "이게 좋은 감정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마음 표현해줘서 고맙고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옥순의 마음을 들은 광수는 옥순에게 부탁해 현숙을 불러냈다. 현숙은 "오늘 선택에서 영호가 아닌 영철을 선택했는데 '내가 영호님에게 좀 더 마음이 있구나' 그게 영철님하고 있을 때도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실해졌기 때문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다. 용기를 내준 귀한 마음과 별개로 이미 영호에게 마음이 향해있어서 제가 남은 게 없다. 드릴 수 있는 건 친구로서만 서로 돕고 이런 것에 대한 것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잔혹동화 속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그게 동화인 줄 알았던 거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만 같았다"며 "근데 노력을 하려고 했는데 뒤에서 숨어서 은밀하게 하려고 했다는 것. 나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고, 숨어서 다른 식으로만 노력했을까. 내가 보는 추상화를 그린 게 아닌 이제부터는 형상화를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영호는 현숙을 불러냈고, 그느 "배려 아닌 배려를 받아서 다른 분과 데이트도 갔다 오고 했는데 그래도 제 이상형은 현숙님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이를 느낀 것 같다. 영자님과 현숙님과 있을 때 분위기 차이를 느꼈다. 영자님과는 편안함이었다. 근데 그 편함이 관계가 편해서 편하다기보단 관심이 덜해서 편하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현숙님과 함께 있을 때는 불편함을 느꼈는데 그 불편함은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해서 불편하다? 잘보이고 싶어서. 그런 거를 좀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말을 들은 현숙은 "근데 저는 영호님과 있을 때 편하다 아직은 조심스러우니까 거리가 있는데 편안하다. 그리고 조금 재밌다"며 "뭔가 요구하거나 맞춰달라고 한 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이렇게 좀 모양이 서로 알맞게 맞물려 돌아가는 게 되게 좋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계속 확신을 줘서 저는 되게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인터뷰 후 돌아가던 중 영자는 영호와 현숙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영자는 영호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영호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영자는 인터뷰에서 "저도 첫인상 선택에서 한 표도 못 받아서, 광수님이 괜찮다고 했지만 근데 그게 결코 괜찮은 게 아니다. 그래서 좀 슬펐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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