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가수 송민호가 동료 가수 조현아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6일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송민호 "사실 조현아와 10년째 우정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어반자카파의 멤버 조현아는 본인의 작업실에 위너의 송민호를 초대했다. 첫 번째 손님으로 방문한 송민호는 "현아의 베프 중 한 명이다"면서 본인을 소개했다.
조현아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송민호의 고민을 노래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먼저 조현아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게 '송민호랑 현아는 왜 친한가?'다"면서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였냐면 (위너가) 데뷔할 때 쯤이었으니까, 그때는 너만 해도 어디 가게에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송민호는 그때 미성년자였다고 했고 이에 조현아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4살 차이라면서 "호칭도 편하게 말도 편하게 한다"고 했다. 누나라는 말을 들은 조현아는 질색하면서 "꼴 보기 싫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남녀 간에 친구가 가능하다? 난 그렇지 못한 주의였는데"라면서 "가능하다. 술이 많이 취해도?"라고 조현아와의 친구 사이를 강조했다. 조현아는 이에 송민호에게 하이파이브를 제안하며 "우리는 절대 실수 안 해"라고 거들었다.
송민호는 조현아가 옷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말 나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이 현아다. 정말 힘든 일이 생기면 처음으로 떠오르는 사람이 현아다. 그래서 처음으로 전화한다"면서 조현아에 대한 미담을 늘어놨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에 조현아는 이상형이 있냐고 물었다. 송민호는 "일단 밝고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면서 "요새 느끼는 건 내가 챙김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동안의 연애 중에 최고의 사랑이라고 하는 사랑을 해봤냐"는 질문에 "데뷔하고 나서 한 번도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웃음을 터뜨리며 "나도 본 적이 없다"고 거들었다.
조현아는 "얘가 진짜 인기가 많다. 나한테 송민호 소개시켜달라는 사람이 진짜 많다"고 했다. 송민호는 "그걸 나한테 왜 말을 안 하냐"면서 "나 30대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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