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종재 감독, 배우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참석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이종재 감독은 "여기 있는 배우 뿐만 아니라 자리에 같이 하지 못한 배우, 스태프 분들과 현장에서 재밌는 드라마 만들려고 노력했다. 재밌게 봐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전작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청춘월담'까지 사극 연출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전작만큼 잘 됐으면 한다. 다섯 배우들이 정말 힘들게 촬영했다. 호흡도 잘 맞고 연기도 잘 해줬다. 친구들이 너무 착해서 그 모습과 호흡이 화면에서 다 나타날 것이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매력이 될 것"이라 밝혔다.
'청춘월담'에서 박형식은 한 번 본 것은 모조리 기억하는 괴물 같은 기억력의 소유자이자 갑자기 저주에 걸리게 된 왕세자 이환 역을 맡았다. 전소니는 조선의 모든 풍문의 주인공 이환을 위해 나타난 천재 소녀 민재이로 분했다.
박형식은 "처음 대본을 받자마자 끌려들어가듯 끝까지 읽었다. 여기에 이종재 감독님의 연출까지 더해지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며 "왕세자 옷을 처음 입어 봤는데, 옷이 해질 때까지 입게 됐다"고 말했다.
전소니는 '화양연화'에서 첫사랑 캐릭터로 분했으나 '청춘월담'에서는 남장에 첫 도전한다. 전소니는 "민재이로 살면서 담도 넘고 길거리에도 있고 궁에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었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간만 본 것으로 만족한다. 내관 역할 고민을 많이 했으나 '남장여자'라는 카테고리에 묶이는 게 걱정 되거나 하진 않았다. 그냥 캐릭터 그 자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표예진은 데뷔 후 첫 사극 도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극은 꼭 도전하고 싶은 장르였다. 그 중 청춘 사극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막연히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시작이 좋았다"며 "'모범택시2'에서는 좀 더 성숙해지는 지점을 연구했다면, '청춘월담'에서는 다른 인물과의 관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윤종석은 '왕이 된 남자'에서 호위무사 역할을 연기했다면, '청춘월담'에서는 부드럽게 연기 변신을 했다. 윤종석은 "예전엔 감정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인물이었다면, 이번엔 청춘들 답게 감정에 솔직하다는 점이 가장 다른 점이다. 공통점은 누군가를 묵묵히 신뢰한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태선은 조선 최고의 괴짜로 분해 '청춘월담' 속 코믹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이태선은 "생각 자체가 독특하다. 본능에 충실한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다. 사건을 풀어나갈 땐 진지하다는 점에서 매력이 큰 캐릭터"라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슈룹' 등 퓨전 사극이 호성적을 거두면서 '청춘월담'을 향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 이종재 감독은 "부담은 없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며 "우리 드라마는 조성하 손병호 정웅인 이종혁 등 장년층 배우들 역할도 크다. 그쪽 내용들은 기존 사극과 다를 것"이라 자신했다.
박형식과 전소니의 연기 호흡은 어땠을까. 박형식은 "감정신을 찍으면서 '주고 받는 감정이 불편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됐다'고 대화를 나눴었다. 무슨 신을 찍든 점점 서로를 믿게 됐다"고 말했고, 전소니는 "조금 두려운 신이었는데 상대가 끌어가 줄 때가 있는데, 박형식과의 신이 딱 그랬다"고 밝혔다.
이종재 감독은 "박형식은 한국 연출자, 작가들이 꼭 한 번은 해 봐도 되는 배우라 생각한다. 현장에서 해줘야 할 무게감이 있는데 모두를 챙기는 마음이 있는 배우다. 또 전소니는 날것의 매력이 있고 그것을 솔직하게 잘 표현한다. 표예진은 솔직하고 따뜻한 친구같은 배우다. 윤종석은 과묵하지만 사람들을 잘 챙기는 매력이 있고, 이태선은 마초 같지만 준비성이 철저해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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