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본 영화 중에 개연성 최악 재미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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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에 조정석이 상사가 빻은말 하려는거 적당히 자제시키면서 술 먹이는거 사회생활 하나도 안한 빡통이라도 알 수 밖에없는데 그걸 정색하고 녹음하고 앉아있고
겨우 얼굴이쁘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말로 국책항공사 간판 기장이 블랙리스트 오르고 잘린다는 전제가 말같잖음.

2. 항공기가 버드스트라이크도 아니고 순항고도에서 난기류좀 만났다고 앞유리가 금이가고 엔진부터 불이 나는 무리수

3. 근데 그렇게 급강하하고 여압계 쭉 내려가는거 보여주는데 국책기 여압호흡기가 내려오는 장면은 없음 한정미고 뭐고 급강하에 여압호흡기가 고장난 항공사로 나락가는게 맞는거아닌가?

4. 엔진 두개랑 앞 보닛에 불이나는데 착륙에 상공했다는 설정

5. 누가봐도 말도안되는 상황에 사과하러갔다가 표독스러운 여부기장한테 뺨맞는 기괴한 갑분싸 연출

6. 끝까지 사과안하는 여부기장

7.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 의식한듯 무능한 남자, 능력있고 표독한 여자, 싸패같은 여자 난리를 치다가 결국 대인배처럼 맞고 넘어가주는 남자로 대충 끝맺는게 킹받음. 그나마 아들이 무용을 좋아하고 소질이있다는 정도가 성별 고정관념을 깨면서도 관객들이 기괴함을 느끼지않는 선 같기도

8. 영화 중간중간 인스타, 신문에 주인공 얼굴 넣고 하이라이터랑 별표 빡빡치는거 너무 테이스티로드st 3류 예능같아서 짜쳤음

내가봐도 이정돈데 보통의 남자들이 보면 더 재미없어할듯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