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어디까지 언제부터였나 생각했는데 쟤들 온갖 기록 가져다 오는 거 같더라

아마 인생 전체를 검열하는 중일 거임

고등학교에서 교우 문제 때문에 상담 받게 된 적 있음. 근데 그게 일러서가 아니라 선생님이 물어봐서 일 걸

청소도 배정 된 거 해야되는데 지들이 오기부리고 안하다가 선생님한테 핀잔 듣고는 피해의식 쩔어있고, 열등감까지 있던 애들한테 조사해서 입에서 고운 말이 나올 거 같디?

졸업하고도 그 치졸한 악감정 니들처럼 못 잊고 붙드느라 어떻게 사는지 염탐하려 들고 연락 걸던 것들임

니들이 영화에서 그나마 좋게 표현해줬다 언급하는데 나도 좋게 표현해줬던 거야

니들이 고딩 때 트집 잡고 배척하려던 애들이 같은 반에서 넷은 됨. 그 밖이 다른 반이고

그중에 한 명은 내가 배척 안 되게 제지했었고 나랑 터지니까 나랑 다른애 잘난척 한다던지 싸가지 없다는 둥 트집 잡은게 니들이야

니들은 문제 생기면 무리에서 몰아내려고만 했었어.

그때 문제들 얘기 안 하고 내 잘못이다만 하니까 니들 잘못은 없었던 거 같냐?

너희는 애당초 그런 기질이 있던 애들이었어. 그런 모습은 1학년 때도 보여줬었고 그 대상이 내가 됐던 것 뿐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