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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다 왔다.

ㅇㅇ(116.46) 2024.05.08 22:39:44
조회 43 추천 0 댓글 0


 술을 금하라.


 알콜중독으로 몇년헤매는 동안 너무나 많은걸 잃었다.


 시간도 돈도.  사랑도


 한시간 남짓  맨발로 걷고  웅보로 좀 기는 운동을 하는데  체력이 없고 지쳐서


 양생술이나 기타 체조는 포기하고 그냥왔다.


 체력이 회복이 되질 않네. 아무래도 돈좀 벌면 보약이라도 지어 먹으면서 운동해야겠다.


 아니면   한약재 구매해서  사군자탕이라도..


 손도 쬐끔 떨었던거 같은데. 미세하게     조금씩 나아진거 같은데  가끔 마우스조작같은부분이 좀 불편한 느낌이 들때가 있네.


 그때마다 몇십에서 몇백 손해본적도 있고.


 그럴때 마다     예전에 동거했었던  애가 하나 생각난다.


 옷가게 하다 망하고 술 마시고  집에서 와우만 하는데 너무 술을 마셔대니까..


 마우스 잡은손을 떨기 시작하는거야.. 미틴년아  죽으려고 작정했어? 술좀 그만먹어  


 그러면 씨익! 웃으면서  응 마시다 죽을래 하던


 그애가 생각난다..    나보다 용감했고 당당했지. 지금도 힘들때마다 생각난다..


 


 좀 쉬었다가   아파트 놀이터가서 케틀벨 스윙 100개만 하고 와야겠다.  어쨋든 체력을 길러야되서..힘들어도  해보려고.친구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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