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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부리다 실형 위기" 김호중, 징역 3년 '가중처벌' 연예계 은퇴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2 21:25:04
조회 389 추천 3 댓글 5


사진=나남뉴스


인기 정점을 향해 달려가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결국 실형 위기에 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최소 3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31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박건호 변호사가 출연해 세간의 화제인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 사건 형량을 다뤘다. 

박건호 변호사는 "처음 사고를 냈을 때 김호중이 차에서 내려서 피해자와 차분하게 합의만 했다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만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KBS뉴스


이어 "하지만 김호중은 술을 마신 뒤 사람을 다치게 했고 합의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가중처벌 혐의까지 적용됐다. 현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징역 1년에서 15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소속사 막내 매니저에게 직접 전화해서 범인도피교사 혐의도 더해졌다"라며 "만약 음주운전이 인정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특가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는 실형이 포함된 죄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결국 김호중은 징역 3년 이상의 실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앞서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에서 중앙선 너머 택시를 들이받고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단순한 음주사고로도 커다란 비판에 직면할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처벌을 피해가기 위해 각종 '꼼수'를 부린 사고 후 대처가 더 큰 불을 지폈다.  

김광규, 손호준, 허경환, 홍지윤 난데없는 '날벼락'


사진=KBS뉴스


지난 열흘간 김호중은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을 마신 건 아니다"라고 주장하다가 식당 CCTV,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 등으로 인해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심지어 국과수 검사 결과 음주대사체까지 검출되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

이외에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여 증거인멸 등의 혐의와 콘서트를 강행하며 사과는커녕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당당하게 외친 점까지 대중의 비호감을 샀다.

현재 김호중에 대해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또한 김호중과 함께 증거인멸,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의 사촌 형,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실상 법적 폐업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생각엔터는 "김호중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며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된 모든 임직원들의 퇴사와 동시에 대표이사직을 변경하겠다"라고 폐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생각엔터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배우 손호준, 김광규, 개그맨 허경환, 가수 홍지윤, 그룹 티에이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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