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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었으면 달랐겠지" 조세호, 1박2일 스태프 '외면' 비매너 일파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7 17:40:04
조회 401 추천 2 댓글 6


사진=나남뉴스


재미로 시작한 '1박2일' 몰래카메라가 때아닌 출연진 인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한 KBS2 '1박2일 시즌4'에는 리더십, 의리, 센스, 소통, 순발력 등 육각형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멤버들의 미션 특집이 펼쳐졌다.

다방면에서 모든 것을 다 갖춘 육각형 남자가 되기 위한 각종 미션을 달성한 멤버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도전은 바로 '매너'였다.

이날 제작진은 "사실 여러분 모르게 진행한 히든 미션이 있다"라고 밝히면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사진=KBS2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제작진은 '최고의 하남자를 뽑는 투표'를 명목으로 멤버를 한 명씩 밖으로 불러냈다. 문제는 투표 후 숙소로 향하는 길에 무거운 짐을 든 스태프가 등장한 장면이었다. 

제작진은 과연 멤버들이 스태프의 무거운 짐을 들어줄지 매너를 알아보기로 시험한 것이었다.

첫 번째로 투표를 마치고 돌아오던 김종민은 막내 작가가 무거운 수박을 양손에 들고 가는 것을 보면서도 "수박 누구 거야"라고 물은 뒤 소품이라는 대답을 듣고는 거리를 벌렸다.

두 번째 순서였던 딘딘은 심지어 막내 작가를 앞서가면서 짐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이 야유를 보내자, 딘딘은 "막내 작가한테 존댓말 하는 거 봤나. 나는 존중하지 않냐"라고 변명을 늘어놨지만, 역부족이었다.

유선호는 막내 작가의 양손 가득 무거운 짐을 보고 "무겁지 않나. 지금 들어주기엔 너무 늦었겠죠?"라고 말을 건넸지만, 결국 짐은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최악의 비매너 행동 주인공은 조세호였다. 조세호는 막내 작가 짐에는 어떠한 관심도 보이지 않은 채 휴대폰을 만지면서 자리로 복귀해 충격을 안겼다. 

'연예인이 귀족이냐' 매서운 시청자들의 질책


사진=KBS2


역대급 비매너 행동에 딘딘은 "우리 멤버에서 나가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차를 요구했으며 조세호는 녹화 장면을 보고도 "정말 기억이 안 난다"라며 모르쇠로 발뺌해 원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문세윤은 막내 작가가 무겁게 짐을 들고 가는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수박을 나눠 들면서 스태프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에 문세윤은 매너 점수에서 6점을 획득해 단숨에 공동 3위에 안착했다.

한편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결코 웃기지 않은 장면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가까이에서 스태프가 무거운 짐을 옮기고 있는데 이를 본체만체한다는 것은 비매너를 넘어 '인성' 문제가 아니냐는 반응이다.

특히 평소 조세호는 인망이 높은 연예인의 대명사 유재석의 오른팔을 자처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망 역시 크다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만약 유재석이 수박 들고 있었으면 당장 달려가서 도와줬을 듯", "니 일, 내 일을 떠나서 아는 사람이 무거운 거 들고 가면 누구나 도와줄 수 있는 건데 이건 인성 문제다", "연예인병 말기다", "그 와중에 문세윤은 진짜 호감이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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