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과정과 결과

- (선발) 정수민 4 1/3이닝 주자 하나 올리고 내려감

- 김진성 올라와서 1 2/3이닝 잘 막고 내려감 (막음)

if 이때 피홈런이라도 맞았으면 또 몇몇 새끼들이 홈런 공장장 새끼 왜 올렸냐고 개지랄 했을것

but 잘 막았기 때문에 넘어감

- 임정호 올라와서 1/3이닝 = 한타자 처리하고 주자 쌓고 내려감

if를 적용시킬 것도 없이 발빠른 교체에 칭찬이 일색
[애초에 이새끼가 좆도 못한걸 어쩌겠]

- 최금강 올라와서 1 1/3 이닝

(세부사항)

2/3 이닝 주자 분식없이 잘 처리함.
이후 8번째 이닝에 등판해 2/3이닝 1실점. 주자 하나 쌓고 내려감.

이때부터 스물스물 기어나옴. 1실점 하기 무섭게 "투수교체해야 한다!!!"

[누구로 교체하실려고요? 감독님들???]

- 임창민 올라와서 1/3 이닝 분식없이 잘 막고 8회로 넘어감.

하지만, 이때 올라온 이유 때문에 백투백을 맞고 감독이 병신이니 하는 말이 올라옴.

그러니까 분기점을 하나 넣어줌.

if 임창민 외 다른 투수로 교체했을 경우

실점 -> 급한 상황에 임창민 안올리고 왜 [신인/추격/패전조] 올려서 실점? 감독이 돌이네;

이닝 종료 -> 막았네 ㅅㅅ

but 임창민 등판 뒤 한타자 잘 막고 다음 8회말 넘어감.

[솔직히 1실점차 주자 하나 쌓은 상황에서 불펜에 남은 필승조라곤 임창민 하나 밖에 없는데
난 당연히 올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근데, 뭐 우리 감독님들은 미래를 보는 미륵불이라 그런지 뭐 다른 불펜으로 실점없이 막을걸 확신하시더라고]

이후 9회에 등판한 임사장 백투백 맞음.
이후에 올라오는 말들.

1. 이전에 투구수가 많은데 3일 쉬고 올려서 그렇다

RE : 차라리 엔트리에 등록을 하지 말라고 하시죠?

2. 8이닝에 올렸기 때문에 눈에 익었다

RE : 누가 들으면 타자 일순이라도 한줄 알겠습니다? 덕아웃에서 투수 공 던지는 것만 몇번 보면 다음 타자들이 잘 치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3. 8이닝에 올리고 9이닝에 다시 올라와서 어깨가 덜 풀려서 그럼

RE : 이닝이 넘어가고 다시 타자를 맞을 경우 불펜에서 던진 것 보다는 투구 횟수가 적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직전에 이닝이 엄청나게 길어져서 푼 어깨가 다시 경직될만한 시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다시 이완된 상태에서 9회가 시작되기 전에 몇개의 연습 투구를 진행하면서 어깨를 풀었으니 해당 부분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게 문제가 되면 선발들은 존나 야구의 신인가요?

4. 9회에 가까워 질수록 타자가 집중력이 높아져서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

RE : 물론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대게 통계를 보면 높아졌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통계를 이용해서 홈런, 백투백을 변호하기란 어렵습니다. 투수가 잘 던진 공을 받아쳐서 넘긴것도 아니고, 중심타선에서 타자가 좋아하는 코스로 실투를 두번이나 날렸는데 뭐라도 안맞는게 이상하죠.

- 이후는 뭐 신인들, 추격? 패전? 맴버가 올라와서 마무리. 자세한 설명은 생략.

 오늘 투수 교체에는 모험이 있었습니다. 김진성의 등판, 최금강의 지속적인 투구는 모험이었으나 결과가 좋았습니다.

임창민의 등판은 모험이라기 보다는 굳히려는 의지에 가깝습니다. 모험을 했더라면 최금강으로 이닝을 마쳤거나 다른 추격/패전조 투수를 올렸겠죠.

저는 오히려 깔만한 부분이 있다면 선발 타자의 기용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종욱, 김종호 둘 중 하나는 빠지는게 수지상 맞다고 생각합니다.

테임즈의 교체 또한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결정적으로 경기에 미친 영향이 없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요약 : 님들 생각처럼 다 되면 개나소나 감독 다 하고 앉았지. 왜 야구나 쳐보고 있겠습니까? 그게 안돼서 그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