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 fatigue = (5일전 타자수)+(4일전 타자수)*2+(3일전 타자수)*3+(2일전 타자수)*4+(1일전 타자수)*5

오늘은 김선규 임정호 구창모 박준영 김진성 박민석 최금강의 피로도가 낮았습니다

1군에서 좋은 피칭을 했던 민성기가 말소되고 SK를 상대로 강한 김진성이 등록되었습니다

내일은 임정호 박준영 김선규의 피로도가 낮습니다 

최금강은 5/26 투구수가 35개 이상이므로 5/28 까지 휴식이 필요합니다

임창민은 5/26 투구수가 23개 이상이므로 5/27 까지 휴식이 필요합니다

임창민은 5월 9번의 등판 中 4번의 1이닝 이상의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4월 9번의 등판 中 단 두번만이 1 1/3 이닝의 투구를 한것과는 대조됩니다

불펜 보직의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셋업맨이 부재중이며 클로져 임창민이 셋업맨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전 글 중에 라루사이즘에 대해 설명드린적이 있습니다 불펜의 분업화와 마무리의 1이닝 투구에 관한 글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ncdinos&no=1353612&page=1&search_pos=-1349830&s_type=search_all&s_keyword=라루사이즘

지난 달 넥센과의 첫 시리즈를 치루기 전 염경엽 감독의 기사를 인상깊게 봤습니다

한 이닝을 넘기는 구원투수 운용을 되도록 지양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실제 염경엽감독도 철저하게 지키고 있지 않지만 이런 투수지식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KBO에서는 굉장히 진보적인 것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즌 후반기나 포스트시즌을 예외로 하고 클로져가 1이닝 이상의 등판을 하는것을 피하고 있습니다 장기레이스에서 후반기 모멘텀을 가지기 위한 전략입니다 그들은 불펜투수는 선발투수와 달리 페이스조절을 하지 않으며 단거리 육상선수와 비유되는 밸런스와 근육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주자가 있을때 등장하는 심리적 압박감, 와인드업이 아닌 세트포지션이 요구되는 것, 이닝 사이에 요구되는 웜업 등 라루사이즘에 입각한 마무리 상황보다는 어려움이 따르는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예를 들면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1이닝 이상의 마무리를 하는것을 매우 불쾌해 합니다 특히 2014시즌 밀워키 시절에는 단 2번의 1이닝 이상의 투구만을 기록했습니다

5/26 등판한 엔씨의 7명의 구원투수를 보면 대부분 주자가 있는 상황이나 이닝을 넘어가는 투구를 했습니다 

이것을 비판하기 앞서 사실 '구원' 투수라는 단어 뜻 자체에서 알수 있듯이 불펜은 항상 예상치 못한 위기의 순간에 등판해 팀을 구해주는 역할이 맞습니다

하지만 구원투수 안에서도 클로져 셋업 롱릴리프 미들맨 원포인트 맙업맨 과 같은 각자의 해야 할 일이 나눠져 있고 그것에 자신이 던지는 공은 특화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엔씨 다이노스 불펜은 자신의 역할에 맞는 투구를 했다고 보기는 힘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