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읽기 귀찮으면 마지막 문단만 읽으면 됨

.쉽게 말하면 접전드형 타자는 개엔씨에선 자연발생 불가임

개엔씨 소속 4년간 성적
타율 3년간 3할오버
출루율 3년간 4할 오버
장타율 3년간 5할 오버
ops 2년간 1.0 오버
4년간 매년 20홈런 2년은 30홈런
21시즌 빼면 3년간 삼진 50개 아래
4년동안 도루 무려 14개

접전드급 선수가 발생하는건 코치가 어떻고 감독이 어떻고의 문제가 아님


컨택 잘하고 공 잘거르는데 삼진도 잘 안당하고
휘두르면 장타에 홈런도 많이 치고 타율도 높고...
그런 성적 뽑는 타자 자체가 애초에 리그 다 털어봐도 몇 없음

이렇게 타격에 통달한 유망주가 있으면... 좋겠지만
개엔씨가 뽑은 선수들은?
타율이 괜찮다 싶으면 똑딱이
출루율이 높다 싶으면 타율만 놓고보면 별로
장타를 좀 친다 그러면 삼진머신에
이번 시즌엔 타율마저 다같이 꼬라박는중


이런거 생각해보면 우린 접전드 있었던 4년간 타자용병 2명씩 썼다고 봐도 되는거임...근데 21 22 가을 못간건 좀 많이 화나긴 하노

암튼 근 몇년 개엔씨는 상위라운드 드랲을 잘뽑는 것 같지는 않고 하위라운더가 어찌저찌 터져주는 경우가 몇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저정도 성적 내는 타자 뽑으려면 애초에 완성형인 놈을 데려와야한다고 생각함

그런 놈들은 1000타석 안먹여도 그정도 가깝게 타석 먹이면 이미 터져있다는게 정베임...ㅇㅇ
2군에 있는 기간이 좀 길긴 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진짜 재능들은 1군 타석 조금만 먹여도 바로 결과 뽑아줌

이팀만 봐도 대졸 나성범 13년에 400타석 먹고
14년에 바로 터져서 골글탄거 생각해보면
유망주 안터진다고 1군에서 1000타석 가까이 먹일 필요가 없다는걸 알 수 있음

경험치 먹여서 늘어나는건 수비쪽이지
타격 메커니즘이란게 경기 뛰면서 점점 좋아지거나 하진 않는 것 처럼

진짜 어나더레벨의 선수를 가지고 싶다면

선수를 '키울'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거임

진짜 재능들은 지알아서 큼
크는 과정에서 자기 타격 메커니즘이랑 타협도 좀 하고 손보는거지
허구한날 붕붕스윙 돌려대고 자기 문제 고칠생각 없으면 1군 경기에 등장해도 매 타석 나올때마다 자기 기회 갖다버리는거나 마찬가지임

유망주한테 기대거는 것도 좋지만
정말 기대할만한 타자 유망주면 이미 1군에 올라와서 증명하고 있었어야한다는거지

물론 개엔씨엔 리그 씹어먹을 역대급 타자 유망주는 없으니
이 글 열심히 읽어준 방구석 접붕이들은
코칭은 안하고 응원만 하는 응원형 코치 송지만을 포함한 코치진 경질을 열심히 외쳐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