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정현우(덕수고)

: 최고 152KM, 평속 140KM 중반대 평속을 기록하는 좌완 즉전 선발,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최근 고교 좌완 유망주 중 최고의 평가를 받음

한화 정우주(전주고)

: 올해 우완 최대어로, 휴스턴에 80만 달러 정도의 오퍼를 받은 걸로 알려짐, 최대 156KM를 던지는 파이어볼러이며 부드러운 투구폼이 장점으로 자신의 최대구속 이상을 던질 수 있을거란 기대를 받고 있음

삼성 대찬승(대구고)

: 최고 153km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투수로, 직구와 슬라이더 이 두개만큼은 당장 프로에서 즉시 전력 불펜으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선수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70~80구를 던지면서도 140후반을 꾸준히 유지하는 스태미나 또한 장점. 작년에는 전체 1번으로도 언급이 되는 선수였으나 올해 부진이 좀 길었다. 다만 여름말부터 본인의 페이스를 다시 복구하며 드래프트의 뜨거운 감자로 부활했다. 다만 아쉬운 체인지업 완성도는 선발 수업에서 고쳐야할 점.

롯데 김태현(광주일고)

:: 올해 소위 가장 '떡상'한 선수로 최고 147km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투수로 완성도 높은 스플리터까지 구사하는 선수이다. 김태현의 가장 큰 장점은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와 회전수로, 고교레벨인데도 RPM이 2400이상을 기록하는 등, 사실상 프로급의 직구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연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직구와 스플리터는 우투 상대로 까다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좌투의 필수 교양인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떨어지는게 아쉬운 점

기아 김태형(덕수고)

: 최고 153km의 직구를 던지는 우완투수로 2학년때 이미 청담고전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던 선수였다. 좋은 피지컬과 위에서 내려 찍는 듯한 투구인데도 준수한 제구력과 좋은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 스태미너 또한 100구 가까이 던지면서 140중후반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선수이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도 충분히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다만 여름 말 들어 밸런스가 무너진 듯한 볼질과 아쉬운 구속을 보여준 것은 흠.

두산 박준순(덕수고)

: 올해 최고 타자로 압도적인 컨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인 선수이다. 똑딱이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이마트배 전국대회에서 4홈런을 기록할정도로 파워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수비는 2루 수비의 정석을 보여주며 강한 어깨와, 빠른 공빼는 속도는 이 선수의 수비 능력에 방점을 찍어준다. 박용택 해설위원 또한 출루와 장타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를 했음에도 1년차에 2할 8푼의 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정도로 컨택 하나는 완벽한 선수.

키움(NC꺼) 김서준(충훈고)

: 올시즌 떡상한 우완투수. 최고 150km의 직구를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모두 완성도 높다고 평가받는다. 작년에 140을 던지던 선수에서 겨울에 145, 147, 여름에는 150까지 기록할 정도로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몸쪽 승부를 과감히 할 수 있다는 것. 청소년 대표팀에 승선하고 나서는 밸런스가 깨졌다는 말이 들려오기도 했으나, 충분히 큰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대형 선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시즌 야수 최대어인 박준순의 유일한 '삼구삼진'을 만든 투수.

SSG 이율예(강릉고)

: 올시즌 포수 최대어. 수비력 하나는 정평이 나있다. 당장 이 선수를 프로에 가져다 놓아도 1군 백업급은 해주지 않을까 라는 평가도 많다. 팝타임은 1.8를 자주 기록할 정도로 손성빈 급의 어깨를 보유했으며, 블로킹 능력도 상당히 좋은편. 포구 후 넥스트 동작으로 주자를 묶을 줄도 아는 압도적인 수비력의 선수이다. 강릉고등학교 감독이 이율예 선수에 대해 투수 리드 전권을 준 이유가 있다. 타만 타격적인 능력에서 약간 아쉽지 않나 라는 평가 또한 존재한다. 140km 이상의 빠른 공에 대한 대처 능력에 대해 의문 부호가 붙기도 한다. 하지만 올해 어느정도 장타력도 보여주었기 때문에 타격 또한 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선수로 보인다.

KT 김동현(서울고)

: 올시즌 마지막 2주간 주가를 확 끌어올린 선수로 최고 152km를 던지는 선수이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의 피칭 터널을 활용하기 벌써부터 쉽다고 말할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워크에씩도 뛰어나고 두산의 니퍼트를 연상케 하는 높은 타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193cm), 아직 변화구의 제구 등 아쉬운 점이 남아있으나, 2~3년의 육성기간을 거쳐서 충분히 커맨드와 제구를 보완한다면 근래 KBO에서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선발 투수가 탄생할 수도 있다. 어쩌면 국대급 투수의 실링을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LG 김영우(서울고)

: 최고 156km를 던지는 우완투수. 유급생이다. 1학년부터 151km를 던질 정도로 구속에선 알아주는 편이고 정근우는 직구가 대포를 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까지 이야기했다. 파워 커브 또한 평가가 상당히 좋다. 또한 고평할 요소가 충분한게, 올시즌은 토미존 수술 후 복귀한지 첫시즌 임에도 156km를 던졌다는 것이다. 다만 윈터 때 기대받고 평가 받았던 준수한 제구와 공의 무브먼트가 시즌 들어오면서 조금 아쉬워진게 단점. 아직까진 적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충분히 대형선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