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고등학교 내신을 막장으로 받으면서 생긴 일이다.

저 아래 써놨지만 난 그 때 470/500 받았엇다.

그 때 내가 생각했던 것은 Kaist, Postech, SNU 였다.

SNU하면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공대의 정점 서울대 전컴하면 짱이던 시절이다. 그 때는

황우석이 한창 물오르던 시절이라 공대 점수와 자연대 점수가 쭉쭉 올라가던 시절이었지.

근데 내가 SNU충분히 쓸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좀 알아보고 면접 준비도 할려고

했는데...

서울대가 \'내신\'을 그렇게 많이 봤다.

그 때 내 점수로 서울대 공대는 가망도 없고 서울대 농대도 갈가 말가한 막장 내신 점수로

인해서... ㅡㅡ....

그래서 딴데 갔다. 거기까진 좋았다.

근데 문제가 뭐냐 ????

이공계 장학금을 용돈 매달 50만원인가 주는 것 받을려면 내신 수학 과학 20%인가 들어야 한다.

그래서 그것도 못 받았다. -0-...

그리고 내가 군대를 공군가야지 했는데 공군이 내신 본단다.(고등학교 내신)

근데 공군이 떨어졌다. -0-

안 믿기지? 나도 공군 떨어지길래 이유가 알고 싶어서 전화까지 해봤다.

전화하니까 "님은 내신이 안 좋아서 떨어졌음 ㅂㅂㅂ"

이러더라.

결론은 내가 내신이 안 좋아서

1. 서울대 못 가고

2. 이공계 장학금 못 받고

3. 안 갈려는 군대 가준다고 공군 지원했는데 받아주지도 않았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지은 과거의 죄가 나에게 다시 칼이 되어 돌아온 것이었다. 이 때 참 많은 것을 느꼈지.

결론은 니들은 내신 열심히 해라.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안하면 결국 그것은 자기에게 돌아온다. 진심이다.

재수를 하더라도 내신은 치명타가 되서 너희에게 돌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