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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아들 좀긴데 읽고 도와줘 힘들어 ㅠ

민뱅(112.162) 2010.11.16 20:49:01
조회 40 추천 0 댓글 0

다시쓰려했는데 머리복잡해서 비타에듀 멘토링에 올렸던글 복사해서 쓸게 미안해횽들
(답변너무늦음)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3 수험생인 민병성이라고합니다.

서론이길면 재미없을것같아 바로 질문과 상담을요청할께요.

우선 질문과 상담의 요지는 \'재수\' 관련문제입니다. \' 죽어도 재수안하겠다. 성적안나와도 대학가서 성공하자. \'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 저였는데 많은고민끝에 좋은대학에 좋아하는 과를 가야 성공도 할수있겠다 라는생각이 들어서 재수를 벌써부터 결심하게되었네요.

저는 제가생각해도 솔직히 머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생각이 재수에 도움이 되는지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왜냐면 중학교 3년동안 전교 5등밑으로 내려가본적이 없기때문이죠. 중학교도 제가있는 지역에선 제일 알아주고 큰 중학교고요. 그래서 고등학교도 저희지역에서 가장 알아주는 고등학교 ( 그러니깐 공부잘하는학생들만 온다는 아, 물론 랜덤이지만 수능시절 이전에는 정말명문고였거든요. ) 로 진학을했고 1학년때 쳤던 모의고사까지만해도 잘나왔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지금기억으로는 과탐 빼고 다 1~2 등급이었습니다. 과탐은 공부해본적이 한번도 없었기때문에 ㅠㅠ )

그러다가 성적이 갑자기 떨어지게됐죠. 이유는 제 태도에있고요. 공부를 남들에비해 진짜 안했는데 성적은 잘나오게되고, 친하던친구들이 다들 나쁜길로 빠져드는걸 말리기는 커녕 저도 같이 그쪽길로 걸어가게 되었으니까요. 그로인해서 2학년때부터 성적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 2학년때 가장 잘나온 성적이 언수외탐 3435 였으니 ㅠ) 3학년올라와서는 정말 .. ( 6월 9월 모두 언수외탐 5555 나왔습니다.)

아 물론 몇번이고 공부하려는 시도는 많이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수학과외를 하고있고, 삽자루 선생님 파워패스도 일찍이 끊어서 공부를 하고있었거든요. 그런데 중요한것은 옛날만큼 공부가 잘되지않는다는 느낌이 든다는겁니다. 정말 예전에는 한번 책상에 앉으면 제가 좋아서 7시간이고 8시간이고 열심히했는데 지금은 인강하나 들으면 바깥으로 나가버리고 중간중간 문자쓰고 공부해야지 공부해야지 하면서도 몸은 말을 잘 듣지 않는달까요.

그러다 이제서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들고 몸도 어느정도 저를 믿고 따라와주는것 같더군요. 수능이 1주일도 안남은 이 상황에서 말이죠. 그래서 생각한것이 재수입니다. 선배님에게 상담을 요청한것도 다른 이과졸업하신 선배님들과 다르게 \'반수\'라고 쓰여있는걸 보고 ( 제가 생각하는 반수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헤헤. ) 이렇게 글을올리게된것이고요.

그래서 결국 상담이 요지는 저같은 아이가 재수를 했을때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것입니다. 저를 다시 압축해서 말씀드리자면 정말 놀기 좋아하고요, 솔직히 못해본짓 없을정도로 나쁘게까지 몰락해봤고 학교에서 올해의 학생 상을 받을정도로 착하기까지 했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여자친구가있고요, 주변에 나쁜친구 좋은친구 할것없이 친구가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성적은 언수외탐 3443 정도입니다. 쬐끔올랐군요. 과연 제가 재수를 하면 온갖유혹들을 뿌리치고 공부에만 전념할수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하려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한달을 일년을 임해야 하는것일까요 ? 선배님도 이런 과정을 겪어봤을것으로 생각하고 질문드립니다. ( 아니라면죄송합니다 ㅠ )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이 제가 사는곳이 재수할때의 환경이나 생활방식인데요,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곳이 진주라는 지방입니다. ( 경상남도쪽이고요 부산에서 약 한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교육의 도시라는 말이있을정도로 학업열은 대단하고요. ) 그런데 만약 재수를 하게된다면 이곳에는 친구들이 많이있기때문에 정말 힘들것 같거든요. 주말마다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놀게되는 모습이 눈에 벌써 훤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선택할길은 진주를 떠나 멀리멀리가서 공부를해야하는것인데, 제가 가서 공부하게 될 지역으로 좋은곳은 어디일까요 ? 저희집이 약간 못사는편이라 비용도 고려해주셔서 말씀해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 제생각은 제 여자친구가 부산대에 수시를 합격했기때문에 여자친구와 같이 살면서 여자친구 학교에 같이 나가서 저는 대학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여자친구는 수업을 듣고 마치면 같이 집으로와 집에서 서로서로 계획을짜서 그만큼 계획을 지켰는지 체크해주면서 그러고 싶거든요. 이게 가능할지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어우 쓰다보니 상당히 말이 길었군요 ㅠ 다읽어주셨다면 정말감사하고요, 드르륵드르륵 스크롤 내리면서 요지가 뭐냐 하고 읽으셨다고 하더라도 정말감사합니다. 아직 머리속에 하고싶은 질문들은 많지만 선배님 바쁘실테니 이쯤에서 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일교차가 크니 감기조심하시고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가 썼던글이야 형들

공부맛을 이제 알아서 이제 막 공부열심히하고있는 현역학생이야 어제 69월 모평 풀어봤을때도 점수가 많이 오른게 증명해주는것같아 (언수외탐 2333)그래도 내가 어렸을때부터 한계에 도전하는걸좋아해서 이번에 재수해서 한계까지 도전해보려고 해

위에 복사한글에도 답변해주면 고맙고 인강을 언수외탐 다 들어보려고 해 거기에 맞는 선생님들도 좀 추천해줬으면 좋겠어 형들

지금여기서 나 도와주려고 해주시는 형들도 모두 성공할꺼야 물론 지금은 마음고민때문에 여기서 이렇게 있겠지만 성공해서 자기 성공스토리나 노하우 같은거 전수해주려는 분들도 있다는거 알아 형들

내년에 진짜 수능만점자 인터뷰할수있도록 노력할테니깐 형들도 많이 노력하고 노력해서 성공한분들은 조금이라도 그 기운 나눠줬으면 해

진짜 너무길게썼네 미안해 형들 기분나쁘지만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내편이 있다는게 조금이라도 위로가되네

휴대폰잭이라도 들고왔으면 떡사진이라도 올리고싶은데 마음이라도 받아주면 고맙겠어 형들

사랑해 이틀뒤 수능끝나고 봐요

BE THE MIRACLE

철자맞는지도모르겠어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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