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 겨울방학까지 정말 공부를 거의 안했어요.

언어 문제집 풀어본적없고 수리는 개념서만 본 정도였고

외국어는 취약과목이라서 나름 열심히 공부 한다고 했었는데 성적은 영 아니었구요.

그 상태로 3월모의고사 치고, 언수외등급 113받았어요.. 외국어 원점수 60점대..

이제 공부해야겠다 싶어서 정말 쉬는시간, 점심시간, 저녁안먹고 공부 했거든여 ㅋㅋㅋ

꼬박꼬박 언어 외국어 풀고, 수리 인강듣기 시작했어요.. 사탐은 안하고.

4월 212 나오드라구요.. 중간에 헤이해졌던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공부한다고 했는데

결국 10월 다시 212 받네요 ㅋㅋㅋㅋㅋ  원점이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수능 하루전입니다.

제가 수리가 나름 안정적으로 나와줘서 공부 거의 안하고 사탐은 그냥..... 안하고 언외만 팠거든요.

근데 언외가 생각만큼 잘 안오르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학교수업을 안들었어요. 언외를 독학하려고 한게 이런 결과가 나왔나 싶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제 일년 내내 공부스타일이 그냥

언어는  기출+ebs 문제 풀고, 지문분석하고, 오답체크

외국어도 기출+ebs  문제 풀고, 모든지문 지문분석하고 (s,v찾고 주제문장 찾고 주제 정리) 

이거 반복이었거든요 ㅋㅋㅋㅋㅋ

정말 제대로 다시 공부해보고싶어요 .. 이렇게 성과도 없이 끝나버린다는게 정말 너무 많이 아쉬워요..

재수 하면 제스스로가 자제가 안될거같아서 재수종합반을 다니려고하는데요.

재수종합반 어떤 선생님이던 괜찮을까요?

제가 서울 사는게 아니라 걍 동네 학원다니려고 하는데.. 이곳 평판은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인강선생님들보단 동네 재종반 선생님이 좀 질이 떨어질거같아서...

그리고 재수 종합반하면 자습시간 줄어들어서 좀 그런데 제가 자습만 하다가 망한케이스라

수업따라가면서 복습 철저히하면 자습시간 부족한거 아니겠죠?

재종반 먼곳다니는건 오바겠죠?


충고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