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란거도 없고

난 재수때 내가 뭘해야하는지 내가 왜 공부하는지도 몰랐음.

그래서 재수 끝나자마자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이건 뭐건 책이란 책은 다 사서봤다.

한 이주 그렇게 보내보니 뭔가 윤곽이 잡히더라.

그리고 아르바이트하러 갔지. 2달동안 알바 해보니 몸으로 뛰는게 왜 힘든지 알겠더라.

아무튼 몸이 느끼고 머리가 느끼니 좀 달라지는 맛이 있긴하더라


그렇게 삼수 시작하니 예전과는 달라. 내가 하고 싶은게 윤곽을 잡히고 알바하는 동안 명확하게 되니까

내가 풀어져도 그 꿈 생각하면서 다시 잡히더라.


나도 독재는 정말 쉬운거 아니라고 생각해. 그동안 누군가 옆에서 계속 감시아닌 감시를 했는데 아니잖아?

근데 본인이 본인을 감시하게 만들면, 그때부턴 달라지겠지. 근데 너무 추상적이고 하기 힘든 이야기 같긴하다.


결론은 그냥 자기 마음먹기 달렸다. 어설프게 독재하다가 망하니 시키는 대로 공부하던 애들은 그냥 학원가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