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언수외탐 2/5/2/3 → 수능 4or5 / 5 / 3or4 / 2 (문과)
9월모의고사가 내 평소 모의고사때랑 모든 모의고사 의 평균임..
평소에 언어는 1~2였고 외국어는 2~3이었고 사탐은 늘 3이었음.. 근데 마지막에 사탐완전파서 수능때 그나마 2 되긴 했지만..
내가 이 성적도 1학년때부터 애써서 올려놓은 성적이었거든
그런데 수능성적이 정말 최악이다..
1교시 언어때 너무 떨어서 정말 덜덜덜 거리다가 달 지문 보자마자 급당황해서
글이 안읽혀지더라.. 시간 엄청 낭비하고 결국 비문학 3지문을 다찍었찌..
외국어는 뭐 떨어질거 예상하고있었고.. 사탐은 1등급,3등급 나와서 평균 2
아 마음같아서는 정말 공부한거 아깝고 억울해서 재수로 인서울만이라도 하고싶음..
이건뭐 3년내내 야자 튀고 놀고싶을 때 놀고 자고싶을 때 자던 애들이랑 점수 똒같자나ㅋ?
재수 망쳐도 이번 수능보단 잘볼거같은 느낌이고..
언어를 왜이리 망쳤는지 생각해보니까 정말 긴장해서 망친거같은데
재수하면 부담감 더 쩐다며?
그럼 더 긴장될거아냐.. 어떡하지
사실 수능 며칠전부터 계속 긴장했었거든.. 불안하고
그래서 혹시몰라서 우황청심환 하나 가져가서 계속 떨리면 먹으려고했다가
언어 끝나자마자 우적우적 씹어먹었음. 마시는건 수능전날 마셔봤는데 별 효과 없길래 환으로된걸 또 산거고..
암튼 그런데 왜 효과 없는거냐 도대체?
정말 4교시 사탐끝날때까지 언어때만큼은 아니지만 완전 떨려서 하루종일 지옥에 있는 느낌이었어
하... 재수하면 뭐 독재할지 재종할지 아직 생각은 안해봤지만
어떡해야되지 .. 참고로 재수하면 수리는 다시 할 생각임. 왜냐면 수시 논술 준비하는대신 수학 포기한거였거든
내가원래 워낙 수학을 못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있었기 때문에 지치기도 했었고..
암튼.. 난 의지박약형도 아니고 성격이나 습관이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게 몸에 배서 재수하면 할수는 있을거같은데
그놈의 긴장이 문제다.. 솔직히 수포자라서 원래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 수준이었거든
원래부터 목표 높게잡고 공부하는 스탈도 아니었고, 그래서 재수해도 그냥 인서울 중위권 대학 수준이 목표가 될거같아
나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겟고 조언좀 받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