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올해에 방배역 2번출구에 붙어있는 백석예술대학 유아교육과 야간에 들어가서

2년 동안 공부하자. 전국에 유아교육과 전문대가 2년제이면서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이 나오는 곳은

전라도에 한곳, 충청도에 두곳, 서울에 한 곳 이렇게 전국에 4곳 밖에 없거든.

내년에 시험봐서 성적 잘 안나오면 내후년에 한번더 볼 수 있고, 보면서 동시에 유치원2급정교사 자격증도 나오고, 그러니 부모님도 얼싸 안으시겠고

우리도 할만 할거야. 출석만 하면 되고. 뒤에 앉아서 우리 할 공부 하면 되거든.

시험이 4월, 6월,10월,12월에 있는데 이때 하루전에 한과목씩만 봐주면 80점 넘게 되고.

전문대는 시험문제를 가르쳐주니까 그냥 보면 됨. 평균75~80점만 넘으면 졸업할때 자격증 나오고.

야간은 저녁6시부터~10시까지 매일 2과목씩 월~금 수업이야. (월~금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남의 학교 교실에 앉아서

강의듣는 척하는 알바를 한다고 생각하면 좋지. 그렇게 하면, 매달 생활비와 용돈이 나오니까.

그렇게 하면 일 안 하고도 부모님이 생활비와 용돈을 매달 주실테니까.

하루에 막 7시간씩 서서 알바하는 거 보다 낫지?  

공익 2년 있으면서 공부하는 거 보다도 낫고. 공익은 행정업무만 해도 9시~5시까지 하잖아.

우리가 그렇게 부모님 말을 따르게 되면,

오전 9시 ~5시까지 매일 공익들이 행정업무를 할때,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는 거야.

혹시 저기 나랑 같이 들어갈 생각있으면, 아침부터 같이 공부하고, 저녁때 같이 수업 들어가자.

이 방법이 최고야.

아참, 그리고 전문대 야간이라서, 터치하는 사람들도 없어. 수업 끝나면 10시라서 바로 흩어지거든.

댓글 바랄게.


+오늘의 명언

미래의 마누라를 생각해서 샤프로 허벅지 찌르면서 공부하고,

못지킬 때마다 손가락 하나 자르겠다는 마음으로 하려고 해.

샤프로 허벅지 찔러라 진심으로


p.s~저 학교 유교과에 들어간 남자 중에 2학년 말에 카톨릭대 심리학과 편입영어시험 봐서 합격해서 다니다가

졸업하면서 워싱턴주립대학교 범죄심리학과 대학원으로 유학간 사람도 있더라. 우리도 저런 사람처럼 되자. 편입,유학을 하자는 건 아니고.

수능 언외수 하다가 외국어는 만점 가까이 나오고, 다른게 잘 안 나올 경우, 2학년때 영어만 파서 국숭세단 정도로 편입하는 것도 방법이긴 한 것 같아.

난 지방인데, 신림동고시촌 들어가서 미니원룸 살면서 학교 다니려고해. 신림동고시촌이 서울대입구역인데 방배역까지 전철로 3정거장이거든.

신림동고시촌 미니원룸은 방안에 책상,의자,옷장,냉장고,벽걸이에어컨,창문,개인현관문,개인화장실 이렇게 있는데

(세탁기,정수기는 층마다 한대씩 있고) 보증금 없고 월세가 30만원정도인데 전기세,가스비,수도세,인터넷 비용이 다 포함된 금액이야.

월 버스비 5만원 더하면 월 35만원에, 식비 월9만원, 용돈6만원 하면 한달에 50만원으로 서울에서 수험 생활 할수있어. 고시원 보다 3배는 넓고.

지방 살면, 한번 부모님 설득해봐. 1년 덜 다니는 거니까, 자격증도 1년 먼저 따니까, 졸업하고 1년 먼저 돈 벌 수 이써서 이득이라고 말씀드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