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1때까진 공부 정말 열심히했고

고2때 약간 풀어지고

그래도 고2땐 수학좀 했고 그나마 수학하나가 자존심 세워줬는데

시발 고3때 내방에 컴터놓고 방학때 보충끊고

gta4열나게 해서

거의 시발 하루하루를 게임과 함께 보내고 잠들때면 죄책감에 때문에 눈물이 났는데

그게 시발 3월 망치고 나니까 더 심해지더라

시발 매달마다 시험쳐보니까 자꾸 자신감이 떨어지고

심지어 6월때도 방학때 보충안나가고 도서관가서 열심히 한다했느데

그것도 몇주가다가 집에와서 놀고 자고 시발 남들 공부할때 ㅡㅡ

그렇게 또 2학기 시작되니깐

애들 다 열심히하는거야

그러다 100일정도 남으니까

내 등급보고

내가 원하는 대학등급 생각하니까

시발 공부 할맛이 안나고

솔직히 열심히할놈들은 했는데

난 그렇게 못했다

시발 한 30일정도 남고 수능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내년을 기약하자면서 어중간한 실력으로 수능보니까

너무 후회된다

시발 최선을 다하지 못한게 너무 후회된다

재수하면 컴터고 뭐고 다필요없다 그냥 인강이랑 독서실이랑 몸뚱이 갖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