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이걸 읽고 내가 따라하면 전국1등은 졷!?"

이런 생각에 빠져살면 공부의 왕도고 달인이고 쉬도없이 보고 피엠피에 담아다니면서 짬날 때 마다 보고 노트필기까지하고 다녔고

보면 볼수록 나도 언젠가 이런 다큐를 찍을 정도의 실력이 쌓일 수 있을거란 희망에 부풀어 공부를 계속 해왔는데

어느 순간 순간마다 찾아오는 위기에 그동안 쌓아오던 믿음이 무너지고, 그 믿음보다 더 큰 좌절들이 찾아와 뒤로 밀려간 뒤 다시 한번더 힘을 내서

앞으로 전진했다 싶으면 오늘같이 떨어져가네. 아주 사소한 것에 부터 시작된 뒷걸음질을 멈출 수 있지만 그게 참 딱 일분만 달라지면 될텐데 그 순간에
의해 몇일,몇 주 가 사라져가는 그 아이러니함에 또 좌절하고 이런 생각 자체가 문제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아 ㅋ 난 된다 이제 난 이런 생각을 벌써 했으니" 라는 생각 조차 무의미해져가는 지금, 어이없다.

매번 변화를 즐기자고 생각하는 나인데, 매일 매일 변했다고 난 점차 나은 인간이라고 행복해 했던 나인데

그치만 이따금 찾아오는 나쁜감정들을 점차 이겨내는 시간도 줄어들었고 참, 다 괜찮은데. 나 나름 그래도 괜찮은데 왜 갑자기

이리도 비관적으로 변하는지...

해야될 것이 무엇인지알고 어떻게 하면 되는 줄 알지만

그 .. 참 그 말 같다. 실천 없는 계획은 기분좋은 낙서 일뿐 이라는 것.



오늘의 생각,, 점점 나이에 듦에따라 또 새로운 근심,걱정,고민들이 찾아 올 텐데 지금 다가오는 고민들을 잘 어루만져 풀 수 있다면

다가올 것들에 대해 좀 더 부드러워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