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를 뛰던 좆소를 다니던 매일 밥 세끼 챙겨먹고 퇴근해서 한두시간 오락시간 가지고 잠잘시간 있기엔 우리나라는 충분한 나라거든

근데 삶이 좆같구 불행하고 이런 감정과 결핍이 어디서 오느냐

내가 볼땐, 본인인생과 관련없는 허세질에서 온다고 생각함

사회적으로 무차별하게 주입된 우월감을 보이려고 

쉬는 시간 마저도 본인인생과 관련없는 활동을 하는게 원인이라 이거임

요즘 sns를 봐

여가시간에 좋은 사람들이랑 밥먹고 시간보낼때 같이한 사람들 사진을 찍어서 올리거나 보관함??

아니야 

다 가게인테리어 사진이나 음식 사진을 찍고 자빠졌지

즉, 나 이런데 다니고 이런 음식 먹는 사람이야 하는거지

남들에게 보여지는 인생. 남들에게 부러움을 살 수 있는 점에 집착하는 거지

어딜 갔고 뭘 먹었고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내가 내인생, 이 시간을 누구랑 보냈는가 보다 어딜 가서 뭘 먹었다는게 더 중요해지는게 좀 아이러니한게 아닌가 싶은 거

아 물론 이런 가치가 중요하고 남들에게 돋보이고자 하는 욕구가 삶의 주목적이면 당연히 그렇게 사는게 맞는데, 

요즘 누구나 다 맹목적으로 이런 문화를 답습하지 않나 과연 이런 목적으로 소비하면 인생이 즐거워 지나 그러기 위해서 돈버는게 내가 태어난 이유인가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