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도로를 내는 공사를 진행할 때, 정치성향에 따라 서로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를 갓이다.

좌익은 차량 문제로 도로에서 떨어지는걸 막아야하니까 가드레일을 강화하자고 할 것이다.

우익은 도로 자체를 잘 깔아 운전에 투자한 노력만큼 더 앞서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할 것이다.

이 길은 우리의 삶이다. 원론적으로는 좌나 우나 산 정상에 오른다는 목적성은 같기에, 서로간에 협업하며 국가를 발전시켜 나간다.

하지만, 나거한에선 그 누구도 이 원론을 기억하지 않는다.

오직 한녀만을 위한 가드레일을 설치하려 하며, 오직 한녀만을 잘 포장된 포장도로 위에서 달리게 한다.

이딴건 정치가 아니다. 한녀가 정치 전반에 등장하기 전에도 이 나라의 정치는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있는 것들이 주류였지만, 페미니즘 이후의 정치는 좌도 우도 없다. 오직 한녀주의 하나만이 남았다.

뭐, 특정 성별만을 위한 안전장치와 기회로 인해 국가가 몰락할지라도 위정자들은 멈추지 못한다. 진정한 의미의 정치는 그들 머릿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이기에, 한녀주의를 대체할 개념을 떠올릴 수 없을 테니까.

그렇기에 이 나거한이 몰락하는건 당연한 수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