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40평생 살면서 누군가를 때려본적이 없을만큼
순둥이였다. 군대서도 후임을 괴롭히지 않았을 만큼
내머리엔 누군가를 때린다는 상상조차 없었다.

하지만 결혼후 일상화된 아내의 폭언 욕설
벌레보다 못한 대우 그래 거기까진 참는다
병신 atm이라도 내 가정이니까
근데 우리 가족은 건들지 말아야지 이 정신머리없는 여편네야

이러다간 정말로 마누라를 때릴것 같다.
내가 몰랐던 나의 폭력성이 머리끝까지 올라온걸
몇번이나 간신히 참았다

이게 말로만 듣던 가정폭력범이 되는 과정인가?
그때 난 이혼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러다건 정말 때릴거 같으니까

하지만 난 병신이라 또 참고 살고있다.
이혼후 부모님 볼 면목이 없을 것 같다.

아내 바가지만 없다면 일에 열중할 수 있을 텐데
직장에 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연말 승진에 당연히 밀려나겠지.  그러면 또 바가지 긁히겠지
악순환의 연속이다.

담배도 끊고.싶다. 하지만 아내의 바가지를 버틸려면 담배라도 피워야지 살수있다.
하지만 아내는 하던 얘기 안하고 또 담배피러 간다고 바가지 긁는다. 악순환의 역속이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나의 폭력성이 제발 오늘도 무사히 튀어나오지 말기를 바랄뿐이다.

악순환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