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맞을만 했으니까 쳐맞은거지

쳐맞을만 했으니까 쳐맞은거지앱에서 작성

퍼플헤이즈

2024.07.31 07:15:20

조회 74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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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징어 게임'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의 한국에서의 최악의 경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을버스를 탔을 때였어요. 마지막 여행이었는데 버스가 너무 좁아서 맨 뒤에 앉았어요. 겨우 몇 명밖에 앉을 수 없어서 다른 사람들은 이미 버스 안에 서 있었어요.

그런데 한 여성이 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제 앞에 남자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여자가 남자아이들을 쳐다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그냥 학생들을 쳐다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죠. 몇 분이 지나고 나서 무언가가 제 얼굴을 때렸을 때 깜짝 놀랐어요. 그 여학생이 제 얼굴에 양배추를 던진 거예요.

당시 저는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앞이 보이지 않아 가장 먼저 안경을 찾았어요. 그래서 안경을 찾았는데 안경을 집어 들었을 때 이미 안경이 깨져 있었어요. 저는 원시라서 깨진 안경으로 앞을 봤어요.

그래서 제가 '죄송하지만 무슨 일이에요? 왜 이 채소를 저한테 던졌어요?'라고 물었어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무도 제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버스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버스 안은 꽉 찼지만 적어도 저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다른 아주머니가 '버스에서 나오시라'고 하더군요. 저는 한국인이 아니고, 그 버스는 한국인을 위한 버스인데 한국에는 외국인 버스 같은 게 없으니까요. 그녀는 '그냥 나가면 된다'고 했어요.

저는 속으로 울고 있었어요.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불평할 수도 없었지만 그 작은 버스 안에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아무도 저를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버스에서 내리려는 순간에도 그녀는 '한국에 있는 외국인은 모두 나쁜 사람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 크리스찬 라가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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