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를 힘껏 압박하는데 당연히 갈비뼈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고

이게 밤이 되면 막 눈물 날 정도로 쑤시고 아프다고 한다.

예전 거래처 부장님 하나가 술먹고 사우나 갔다가

사우나에서 쓰러졌는데, 어떤 분이 CPR해줘서 살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입원한 거 병문안 가보니깐, 살아난건 살아난건데 갈비뼈 부분이 엄청 아파서

살려주신 생명의 은인한테 막 원망스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 ㅎㅎㅎ 이런 이야기를 했음


여튼 퇴원하고 나와서 사우나에 수소문 한 다음에 그 CPR해주신 분 연락해서

과일1박스 보내줬다고 그러던데, 그런 개념인도 순간 원망이 들었다고 할 정도니깐

사람 살려놓으니 봇짐 내놓으라고 한다고 CPR 해준 사람을 폭행죄로 고소하는 일이 존나 많지 않았겠음?

그래서 지금은 CPR 시도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상으로는 폭행죄 고소가 안됨.

근데 CPR하면 필연적으로 옷을 풀어헤치게 된단 말이야

ㅇㅇ 지금은 폭행이 아니라 성추행으로 고소한다

사실 이걸로 유죄를 받은 케이스는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고소 걸려서 막 소환조사 당하고 심문받고 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란 말이지

그리고 공무원 같은 사람들은 성범죄로 고소당했다! 를 쳐맞는 순간 그냥 인생 조지는거고

CPR과정에서 그런거다 그런 의도 없었다 등등으로 호소해도 법정다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최소 몇달을 사람을 피말리게 하다보니 지쳐서 결국 합의금 주고 끝내는 경우가 많음


그러니깐 한남은 한남 구하고 한녀는 한녀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