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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갤러(38.48) 2024.08.30 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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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换脸”性犯罪引韩国社会恐慌,韩国女性怒了:我们没有国家


【文/观察者网 齐倩】最近,韩国再现“N号房”丑闻。在“深度伪造”,即利用AI换脸制造色情图频,并通过社交媒体平台传播的性犯罪行为被大量曝光后,韩国社会陷入恐慌。

综合韩联社、《朝鲜日报》和英国广播公司(BBC)等媒体报道,最近一周,韩国警方发现了大量与学校、医院、军队有关的涉案社交媒体群组,参与用户多达22万人。经初步调查,受害者80%为女性,犯罪活动已经在初高中生等未成年人、大学生、教师和士兵等群体中蔓延。

8月27日,韩国总统尹锡悦发表讲话时呼吁警方展开彻底调查,以根除此类AI犯罪。他还提到,“受害者往往是未成年人,而犯罪者也大多是青少年”。29日,韩国执政党国民力量党表示,政府计划与社交媒体合作,同时加强对“深度伪造”犯罪行为的处罚力度。

初高中、大学、军队、医院……

“深度伪造”意指利用他人照片和视频制作非法内容。报道称,针对女性的“深度伪造”犯罪在韩国日趋猖獗。社交媒体上,特别是“电报”(Telegram)群组中不断有受害学校及被害者信息流出。

在此过程中,加害者还毫不犹豫地公布受害女性的身份,威胁受害人,索要钱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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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联社资料图

经过韩国警方和记者调查,“深度伪造”犯罪和“N号房事件”一样将特定职业女性性对象化,女兵、女教师、女护士成为非法合成色情图频的目标,出现了“女教师房”、“护士房”、“女兵”等群组。最近,以女性家人为对象的“家庭房”、“近亲房”等也相继被发现。

其实早在今年5月份,“深度伪造”事件就遭到曝光。据韩联社报道,首尔大学毕业生朴某和姜某,从2021年7月至2024年4月,涉嫌利用“深度伪造”技术换脸合成色情照片和视频,并在“电报”上私密传播,受害女性多达61人,包括12名首尔大学学生。

今年7月10日,“首尔大学版N号房”案进行第二次庭审。朴某承认自己传播虚假色情视频,但否认惯犯和教唆犯罪的指控,姜某则对所有指控供认不讳,另有两名同谋也被起诉。

但现在,更令人担忧的是,这种新型性犯罪正在初高中校园等未成年人群体中快速传播。

《朝鲜日报》称,因为“只是觉得有趣”、“只是在开玩笑”、“用熟人的照片P图更真实”等原因,“深度伪造”在韩国10代群体之间像“游戏”一样盲目蔓延。加之“电报”等社交媒体的匿名性,犯罪者更加有恃无恐,甚至出现了“只有傻瓜才会被被警察逮住”的言论。

8月28日,韩国女性家庭部所属韩国女性人权振兴院表示,自2018年4月设立数字性犯罪受害者支援中心以来,截至今年8月25日,共向2154名“深度伪造”案件受害者提供帮助。今年(截至25日)已有781人求助,照此趋势,今年全年受害者恐超1000人。

韩国女性人权振兴院称,今年总计781名受害者中,36.9%(288人)为20岁以下青少年和儿童。

此外,在最近4年被立案调查的嫌疑人中,超过一半的325人(70.5%)是10代人群。与此同时,韩国教师工会指出,在最近的一系列事件中,有200多所学校受到了影响。

韩国女性怒斥:我们没有国家

首尔市非政府组织“韩国网络性暴力应对中心”的成员Eoya在接受采访时指出,2020年被曝光的“N号房”事件以及近期被曝光的“深度伪造”事件,都显示出性暴力被视作了一种娱乐方式。

“韩国的女性没有国家。”据《韩民族日报》27日报道,“深度伪造”犯罪已经引起了韩国女性恐慌。

8月26日,韩国女性民友会发布题为《群体性暴力参与者达到22万人,社会崩溃要被放任到何时》的报告,指出在“电报”群组中,只需上传熟人照片,付费后5秒钟内就能生成裸体合成图。令人震惊的是,这个聊天群的参与人数高达22.7万。

民友会在报告中质问道:“(韩国)女性们生活在一个无法有效惩罚或预防针对女性犯罪和暴力的社会中,失去了日常生活的安全感,仿佛生活在一个没有国家的状态中。这样的社会还有存在的必要?”

曾曝光“N号房”事件的前共同民主党紧急对策委员会共同委员长朴智贤表示,这些“电报”群组不仅免费提供合成服务,有的还将女性受害内容作为“商品”进行交易。朴智贤呼吁尹锡悦政府宣布国家进入紧急状态,动员一切资源根除“深度伪造”性犯罪,在必要时暂时封锁相关平台以遏制犯罪的扩散。

不过,韩国正义党前副党首、女权主义活动家裴福珠接受法新社采访时指出,她不信任尹锡悦政府可以有效解决“深度伪造”犯罪问题,因为这个政府拒绝承认韩国存在“结构性性别歧视”。

尹锡悦:受害者和犯罪者多是未成年人

8月27日,尹锡悦就“深度伪造”犯罪行为发表讲话称:“最近,在社交媒体上,针对不明人数的深度伪造视频迅速传播。受害者通常是未成年人,而施暴者大多是青少年。”

尹锡悦指出:“虽然深度伪造犯罪的托词是单纯的恶作剧,但这是在匿名的遮羞布之下恶意利用技术的明确的犯罪行为……任何人都可能成为受害者。”他呼吁警方通过彻底的调查,根除此类犯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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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锡悦27日发表讲话《朝鲜日报》

韩国最大在野党共同民主党代表李在明则呼吁政府制定国会层面的对策,以根除“深度伪造”犯罪。李在明说:“要研究受害者保护方案和对深度伪造制作、分发者的严厉处罚规定。”

韩联社指出,虽然韩国现行法律对“深度伪造”性犯罪已有明确处罚规定,但由于“深度伪造”性犯罪视频的主要传播途径为服务器在海外的“电报”,因非境内企业,难以通过法律加以管控。

据韩联社29日报道,韩国政府计划加强对利用“深度伪造”进行性犯罪行为的处罚力度,还推进与通讯软件“电报”的运营公司构建合作热线。

韩国执政党国民力量党政策委员会主席金相勋在当天举行的发布会上称,党政在国会开会讨论“深度伪造”性犯罪的预防对策。双方计划推进立法,将散布虚假视频等犯罪行为的最高刑罚从5年提高至7年。党政还商讨了在教育部网站设立举报中心,以及为受害者提供心理咨询和法律援助的方案。

国民力量党党首韩东勋在开场白中指出,政府决定与“电报”运营商举行合作会议,以推动建立定期协商的热线机制,使其自主限制非法信息。

韩东勋强调,由于最近出现的“深度伪造”性犯罪也牵涉到许多中学生,因此朝野有必要就下调“触法少年”(未成年犯)刑事责任年龄、对除散布者以外的视频制作者也进行处罚等达成协议

https://www.guancha.cn/internation/2024_08_29_746527.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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