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대 중반   머기업 생산직인데

언제든지 연애는 할 수 있음.

근데 내가 워낙 흙수저로 자라기도 했고 잘난게 없다고 생각해서 아기를 잘 키울 자신도 없음.

유전자도 딱히 좋진 않음. 그냥 딱 상위 50~60%

돈은 열심히 저축해서 집도 사고 몇억 모음.

근데 실제로 낳으면 나 같은 애들이 잘 키운다고는 하더라

회사형들도  형수님들이랑  싸워대서 결혼하지 말라는 형들이 50%임.

연애만 하면 좋긴 할텐데 나이 먹으면 결국 혼자라서 돈 많아도 어디 여행가기도 귀찮을 것 같고 심심할 것 같고

지금도 돈은 많은데 할게 없음.  혼자여행 극혐이고 살거 다 샀음. 아싸라서 유흥할 생각도 없고 술담배도 안함.

헬스도 하고 있고 그냥 무슨 일이 생겨도 다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추고 있음.

한마디로 그냥 아싸 + 범생이?



한국여자랑 결혼하면  퐁퐁될 것 같고  

국결하면  국결녀는 아기 낳고 싶어할텐데 내가 가로막으면 그건 너무 미안할 일이고

와이프가 엄청 뛰어난 인재면 와이프 믿고 아기 낳을수도 있겠는데  그럴 확률은 극히 낮고



딩크 특성 때문에 적극적으로 국결 루트도 못 타고 있음. 마음만 먹으면 쌉가능인데. 실제로 외국녀랑 사귀어보기도 했고

그냥 내가 수십 수백억 부자도 아니고 고만고만한데 굳이 아기를 낳아서 아기를 힘들게 해도 되는가?  이런 고민을 10년 넘게 하고 있음.



지금은

이도저도 아니게 아무 행동도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이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