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되기 전까지 무한 경쟁, 첫 직장 평균 나이 상승,

취업 성공 학자금 갚아야지? 뭐 이런 루트로 금방 서른 되고

직장 동료, 친구 등등 슬슬 결혼하는 사람이 생김

그 사람들 사는 모습 간접 경험하는데 분명 잘 사는 거 같아도 딱히 좋아 보이진 않음

특히 가족이 결혼하면 더 심함 우리 형 결혼해서 사는 거 보면 좀 그래

조카 크는 거 예쁘고 그런데 내가 육아 하는 게 아니잖아?

육아가 진짜 개고생이다. 밤낮새벽 그런 거 없이 계속 해야 하고

형 사는 거 보면 직장 출근, 직장 퇴근, 육아 출근, 육아 퇴근 이거 밖에 없음

뭐 간단한 취미 활동 하나 못 함 나는 주 4회 이상 하루 1~2시간 운동 안 하면 안되는 사람인데

결혼하고 이 패턴 유지하지? 미친 새끼 소리 들어도 쌈

그냥 내 주변 애들 마인드가 어떠냐면 혼자 있고 싶을 때 언제든 혼자 있을 수 있고, 연애하고 싶으면 연애를 할 수도 있는

지금 상황이 더 좋다는 거임 그리고 굳이 출근, 퇴근하고 자유롭게 취미 활동하는데 굳이 연애를 해야 돼? 이런 게 깔려 있음

그리고 요즘 우리 부모 세대 중에 결혼하라고 압박하는 사람이 많냐 아니면 알아서 하라고 하는 사람이 많냐?

당장 우리 아버지도 서른 중후반까지 자유롭게 살다가 그 때 결혼할 사람 없으면 그냥 안 해도 된다 하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