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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반박을 해도 좋고, 찬성을 해도 좋으니 많이 달아주삼.

번뇌왕 게이가 쓴 산딸기론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음.

남자와 여자의 행동 양식의 차이를 인류가 살아온 역사를 통해 바라봤는데.

공간지각력이 뛰어나고 리더의 규율을 잘 따르는 것이 남자의 본질이라면, 색깔이나 맛있는 음식에 환장하는건 여자의 본질이라는 이야기에는 적극 동의함.

이건 인간의 실제 본성과 일치하니까.

그러나 여자가 망한 것, 더불어 본능에 유난히도 충실한 것은 엄연히 교육의 문제다.

우선, 인간의 미적기준을 비롯한 본능에 속하는 영역의 것들은 '교육' 과 '문화'라는 것을 통해 완전히 변한다.

조선 시대, 중세 유럽, 일본 기준으로 따지면 미녀를 보는 기준 중에서는 'A~B컵' 정도의 작은 가슴이 큰 가슴을 가진 여자보다 아름답다고 여겼음.

본능에 거스르는 행동이지만, 교육에서 그렇게 주장하니 남자들도 당연히 작은 가슴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고 더 흥분했음.

이게 너무 어처구니 없는 예시라면,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는 게 육식금지령 발령 이후부터 메이지 유신까지의 일본임.

인간, 특히 남자가 고기를 선호하는 건 자연스러운 본능이지만, 이 당시 일본에서는 고기는 불교적으로 천하고 나쁜 음식이라고 교육함.

따라서 이들은 고기를 태어날 때부터 먹지 않았고, 생선 같은 것만 먹었음.

(여기에도 에도 시대에 고깃집이 수십 개 있었다는 등의 반박이 올라올 수 있는데. 그건 댓글로 물어보도록)

그 결과 메이지유신 직후에 정부에서 고기를 먹으라고 했을 때, 대부분의 백성들은 고기맛 자체를 역겨워 했음.

본능에 따르면 고기맛에 중독이 들려야 정상인데, '교육'의 힘으로 몸이 무의식적으로 거부하는 경지에 이르렀거든.

일본은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온갖 프로파간다를 흘리고, 천황이 고기 먹는 퍼포먼스까지 벌이면서 난리를 쳐야만 했다.

이 정도로 교육의 힘이 위대하다고 볼 수 있음.

더 나아가서 페미니스트들(한녀 노괴)의 두뇌 지능은 정상인데, 사회적 지능이 우영우 수준인 것도 엄밀히 말하면 본능에 거스르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사회 분위기'와 '교육'때문임.

남자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누군가를 책임져야 한다, 너가 울고 자빠졌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등을 빡세게 주입받음.

국가의 법칙, 집단의 법칙에 거스르면 곧장 왕따(교육학적으로 학창 시절의 왕따는 정숙한 처녀가 강간당하는 수준의 트라우마를 줌)가 되고, 중학교나 고등학교때까지 이어지는 걸 보게 됨.

그러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 일은 무조건 다 해야한다, 리더의 지시는 '아주 부당한 게 아니면 수용'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히게 된다.

반면 페미니스트(한녀 노괴)들은 우리와 전혀 다른 교육을 받고 자랐지.

초등학교때부터 반 청소는 대체로 남자들이 다하고, 남자는 성욕에 지배 당하는 하찮은 존재, 남자가 다 해준다는 식으로 배웠다.

그 결과, 노괴들에게는 권리만 있고 의무만 있으니...

자기들의 존재가치는 당연히 남자 상위 5%와 동일하며, 십중칠예라는 기적의 답변에 도달하는 거임.

그런 자기들의 우월한 가치를 드러내는 곳이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가담하는 것이고 말이야.

그리고 그게 안 되면, 자기들의 특권을 어렸을때부터 보장해주던 선생님이나 훨씬 위에 있는 남자를 찾아가는 거지.

'본능'이 아니라 교육 받은 거에 따라서 말이야.

그 외에도 교육이 본능을 거스르는 사례는 정말 많음.

동남아나 다른 후진국에서는 남자는 방구석에서 놀기만 하고, 여자 혼자서 가족(남편 포함)을 책임지는데, 이게 저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당연한 것이었기 때문임.

번뇌왕이 자주 언급하는 베트남론이 각광받는 '일하는 여자'가 많은 이유도 이 당연한 이치 때문이기도 함.

여자는 일도 하고, 자식도 봐야 하는데.

일을 못 하면 자기가 할일을 다 못하는 거 같아서 자괴감 들거든.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여자에게도 남자, 여자가 지향해야 하는 삶, 성인이라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걸 가르치고.

여자도 남자처럼 꽤 빡세게 일한다.

왜? 여자의 본능인 의존하고 싶은 마음은 남아있지만, 일단 사회에 던져진 이상 자기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걸 주입받아 왔으니까.

물론, 여기는 여자가 객관적으로 더 편하게 산다는 걸 아니까 '여자력'을 단련하든지 '좋은 아내'나 '여자'가 되어서 편한 가정주부를 선택하고 남편을 전력으로 내조하는 길을 택하고 싶어하지. (맞벌이가 무조건 옳은 건 아니다.)

이런 요소들을 놓고 보았을 때 동덕여대는 산딸기론으로 보는 게 아니라 '교육'이 썩었다는 썩은귤 상자이론으로 봐야함.

더 나아가서 번뇌왕이 주장한 산딸기론대로 여자가 남자에게 의존하는 게 본능적인 영역이고, 이에 남자보다 더 솔직하다면...

한국 여자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에 가까운 여자일거임.

이게 말이 되냐고?

네가 주장한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르면 현모양처가 아닌 DNA를 가진 여자는 다 죽었거나, 그 성질이 멸절되어야 했음.

그러니 DNA에 새겨진 본능에 따라 '현모양처'가 되어야만 함.

그런데 동덕여대 여자들이 과연 현모양처일까?

아니, 저들은 그냥 교육에 의해서 대가리가 부숴지고 본능의 추악한 면만 남은 쓰레기임.

또 본능 우위론 이야기하니까 하는 말인데, 알파메일 형님 까는 영상에서 이런 말 하더라.

'우리가 흔히 알파메일이라고 이야기 하는 남자들은 지금 다 감옥에 가있습니다.'

따라서 본능은 인간의 생리적인 문제, 교육으로 교정할 수 없는 것들에만 집중되어서 해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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