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뻘소리인데 기록해두고 싶어서 써봐

난 연애를 20대 중반에 한번 그리고 지금 30초 두번째로 하고 있어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내가 느낀 바로는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 말 있잖아?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가 결국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예를 들어..내가 예쁘게 입고 갔을때 예쁘다는 걸 알아주는 남자가 있고 모르는 남자가 있어

내 첫번째 연애는 그걸 모르는 남자였고 이쁜 옷을 입어도 순대국밥 먹는 사람이었어. 나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었지

지금 남친은 예쁘다고 말해주고 내 옷에 어울리는 식당을 예약하고 같이 분위기를 즐겨줘

결국 연애는 내가 줄 수 있는 부분을 잘 알아봐주는 사람과 해야 만족스러운 것 같아

그러니까..그렇지 않은 남자를 울고불고 바꾸기 보다는
그냥 그렇게 해줄 수 있는 남자를 찾아서 내 걸로 만들면
관리할 필요도, 서운해할 이유도 없어지는 걸 느꼈어

되게 깊게 느낀 건데 글로 쓰려니 어렵네
남친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여성분들이 본인 탓이라고 생각안했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