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국가가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것이 정상입니다. 이것은 고금을 막론하고, 당연시 되어왔고,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허나 간혹가다 반대의 상황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작년 팬데믹 사태와 같이, 국가가 국민의 피를 더 빨아먹으면 그대로 죽어버릴 것 같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는 국민이 국가의 피를 빨아먹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옵니다. 사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그동안 국민이라는 족속이 국가라는 존재에게 얌전

히 피를 빨아먹혀 주었던 것이기도 하지요. 어쨌든 중요한것은 이런 사실들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게아닙니다. 중요한것은 이런 흐름이 주식판에 큰 영향

을 준다는 것이지요.

모두 알것입니다. 국가로부터 피를 빤 국민들이 그 피를 어디로 뿌렸는지. 바로 주식판입니다. 작년 주식시장은 it버블때 만큼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오, 

설마 제가 it버블을 언급한다고 해서 지금의 주식시장도 버블이라고 단정짓지는 마십시오. 그때와 지금의 현실은 다르니까요. 살짝 얘기하자면, 작년 팬데믹사태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살아남기위해 구조적인 개편을 이루었고, 그러한 개편은 그들을 날렵하고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들의 실적 개선을 보신다면 놀라실겁

니다. 고작 1년만에 이러한 변신을 이루다니요. 하하하 진작에 할것이지.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한테 중요한것은 국민이 계속해서, 조금 더 국가의 피를 빨아먹을 수 있냐 없냐의 문제입니다. 그렇죠. 흔히들 말하는 테이퍼

링, 긴축 같은 얘기를 하는겁니다. 작년말부터 이러한 얘기들은 점차 거세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사람들은 점차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국가의 피를

더 빨아 먹을 수 있을까?"라는 합리적 의심이 지속하여 우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비록 미국연준에서는 지금당장 국가의 헌혈을 멈출 생각이 없다지만, 솔직히 정

부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보다, 정부 욕하는 사람이 태반인 곳이 이세상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그래서 사람들은 이 달콤한 국가의 생혈을 내일이라도 못먹게 될것이라 불안해하며,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점차 줄여가고있습니다. 합당하며, 논리적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얘기를 하고자 이렇게 글을 쓴것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께 한가지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논리와 이성에 관한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국가는 언젠가는 자신들의 피를 더 이상 내주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는 언젠가는 다시금 우리의 피를 뺏어가는 날이 올겁니

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내일도 아니고, 다음달도 아니고, 다다음달도 아닙니다. 아무리 빠르게 잡아도 내년 초입니다.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당신들은 자신의

욕망을 이겨내며 내년까지, 혹은 내후년 까지 투기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당신은 1~2년을 관망하실 수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그런 생물입니다. 

아무리 논리와 이성으로 자신의 규칙을 세운다 하여도 결국 욕망에 무릎 꿇는 나약한 생명입니다. 

곧 지금까지 참아왔던, 견뎌왔던 그들, 개미들의 이성은 무너지고 참을성은 부숴질 것입니다. 그들은 욕망에 무릎 꿇고 원숭이마냥 매수를 누르는 날이 올것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결국 당신 또한 돈을 핥기 위해 나설것입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들보다 일찍 나서십시오. 

다시한번 되세겨보십시오. 인간의 본성을. 돈의 욕망을. 그들의 나약한 정신은 이성과 논리라는 허울속에서 결국 부숴질 것입니다. 주식시장을 시장논리로만 판단

하는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위임을 상기하십시오. 그 근본은 인간의 쓰레기 같은 욕망이 가득한 똥구덩이입니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