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락세가 지속될거란 내용을 골자로 꽤 장문의 글을 썻었다.
하락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나름 구체적으로 적어봤는데 얼마나 새겨들었으려나.. ㄲㄲㄲ

몇 번이나 글을썼다. 공부하라고.
공부를해야 시장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
꼭 공부도 안하고 도박처럼 주식하는 인간들이 이런말을 하지.

주식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 스포츠가 됐던지 게임이 됐던지 아는만큼 보인다.
주식, 경제, 정치도 마찬가지다. 아는만큼 보인다.
그래서 주식도 아는만큼 시황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생기는거다.
그래서 나는 줄곧 힘들게 번 너희의 돈을 지키기 위해선 공부를 하라고 말했던거다.

코스피 코스닥 총합 2000조의 시장에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수백조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어야하는데 지금 증시에 그만한 자금이 유입될만큼 호재가 있나? 오히려 악재만 있다. 그러므로 증시에서 돈이 빠져나가는건 지극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추론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하락장으로 증명되는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하락세는 지속될거다.
증시에 호재는 없고 악재만이 남았는데 그 악재는 현재 진행형이니까.
어쩌면 지난 10년간 박스권이었던 원래지수대로 돌아가며 거품이 빠지는거라고도 볼 수 있겠지.

하지만 안심하지마라.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진짜가 올수도 있다.
지수상승의 기본은 인플레이션이다.
코로나쇼크 이후 그간의 박스권을 뚫고 고점을 찍은것도 결국 무제한 양적완화와 부동산정책의 풍선효과로 발생한 유동성폭주였다.
이미 코로나쇼크 이전부터 실물경제는 씹창이 났었지만 인플레이션 하나로 증시를 끌어올린 유동성장이었다.
비록 실물경제가 안좋더라도 유동성과 기대심리만으로 증시를 끌어올리는게 가능은하다.
하지만 실물경제가 박살났는데 유동성마져 줄어들면 증시폭락은 필연적인거다 ㄲㄲㄲ

지금 현재 달러약세, 원화 초강세.
불황형 경상수지 흑자의 지속.
코로나쇼크의 현재진행.
벌써부터 기업들 죽어나는 소리가 들리다.ㄲㄲㄲ
유동성저하와 펀더맨털붕괴의 상호작용은 증시붕괴다.


이상 주식공부 1일차 시드머니 50만원따리 좆주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