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10개월간 수행한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모의실험 연구 사업을 2단계로 나눠 순차 진행하고,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서 한국은행은 분산원장기반 CBDC 모의시스템의 기본 기능은 1단계 실험에선 제조, 발행, 유통 등을 점검하였고, 확장 기능인 2단계 실험에서는 오프라인 거래, 디지털자산 거래, 정책지원 업무 등에 대한 구현가능성을 점검하였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영지식 증명기술(ZKP, Zero Knowledge Proof)과 분산원장 확장기술 등의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였다.

사업 수행 결과, 실험한 전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였지만 실시간 대량 거래 처리를 위해서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아직 실제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한국은행은 CBDC 활용성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여 실제적인 환경에서의 실험으로 심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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