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롯데그룹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과 웹 3.0을 활용한 도시마케팅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홍기획은 앱토스, 애니모카브랜즈, 사이버커넥트 등 블록체인 업계 내의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레거시 브랜드 및 기업들의 웹 3.0 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웹 3.0은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데이터, 개인정보 등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이 소유하고 보호하는 탈중앙화 웹 형태를 말한다.
시는 대홍기획과의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가 하나의 주체가 되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 도시를 알리고 시민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시는 세계 최초로 도시가 주도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멥버십‘인천히어로즈(Incheon Heroes)’를 공개하는 등 미래 인터넷 생태계 웹 3.0시대 속에서 인천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대홍기획도 웹 3.0 대중화라는 방향성 아래 대중과의 접점이 큰 티켓, 멤버십, 브랜드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에 NFT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들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웹 3.0 연착륙을 위한 브릿지 역할에 힘써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시와 광고회사인 대홍기획이 어떠한 도시브랜딩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파트너십을 맺어 온 대홍기획과의 협업은 웹 3.0시대의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시에게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시가 보유한 공공 인프라와 대홍기획의 노하우로 만들어 나갈 결과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히어로즈와 인천의 다양한 모습을 가상세계에서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인천유니버스(Incehon Universe, incheon.world)'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구 환경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에 동참하는 기업, 브랜드,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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