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는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BAYC)’의 개발사가 미국 미술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BAYC’의 개발사 유가랩스는 “BAYC가 인종차별과 나치즘 등을 옹호한다”고 주장해온 미국의 크리에이터 디렉터 겸 미술가 라이더 립스 등이 “BAYC 상표를 오용하고, 유가랩스를 트롤링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며 소송을 냈다.
유가랩스는 최근 자사 트위터를 통해 “피고 측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면서 “지속적인 명예훼손과 침해 행위 등 불법적 시도를 끝내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 “라이더 립스가 BAYC의 원본 이미지를 활용해 ‘RR/BAYC’라는 모방 NFT를 만들어 판매했다”면서 “이는 BAYC NFT의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라이더 립스는 “유가랩스가 BAYC로 동양인과 흑인을 유인원화하는 방식으로 인종차별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에도 나치의 호루라기를 삽입했다”며 비판했다. 이에 새로운 형태의 NFT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NFT 거래소 오픈씨에는 ‘RR/BAYC’가 올라 있다. 하지만 해당 이미지는 ‘possibly fake(가짜일 수도 있음)’이라는 문구가 찍혀 있다.
‘BAYC’는 ‘지루한 원숭이’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1만개의 NFT이다. 유가랩스가 지난해 4월 선보인 뒤 축구선수 네이마르 주니어, 팝스타 마돈나와 저스틴 비버, 스눕독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이를 구매하면서 글로벌 명성을 얻었다.
by 박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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