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연패로 주춤하던 KT가 '야마토 매직'으로 신바람이 난 샌드박스의 연승을 저지했다. KT가 샌드박스의 5연승을 저지하고 기분좋게 2라운드를 출발했다. 

KT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봇 듀오 '에이밍' 김하람과 '투신' 박종익이 1, 2세트 게임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하면서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로써 KT는 시즌 4승(6패 득실 -4)째를 올렸고, 연승을 '4'에서 마감한 샌드박스는 시즌 6패(4승 득실 -5)째를 당했다. 

제이스-올라프-조이-바루스-블리츠크랭크 등 포킹 조합이 힘을 발휘한 KT가 1세트 먼저 웃었다. 조이와 바루스의 포킹이 적재적소에 샌드박스를 뒤흔들면서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우위를 점한 KT는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싹쓸어 담으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에서도 승부의 흐름을 봇 듀오 김하람과 박종익이 만들어갔다. 아펠리오스의 포킹과 쓰레쉬의 커버 플레이가 초반 부터 빛을 발하면서 KT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샌드박스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싸움을 걸었지만, KT는 에이스로 받아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양측의 차이 벌어진 상황에서 KT는 내셔남작과 드래곤을 연달아 챙기면서 힘을 더 키웠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밀고 들어간 KT는 대승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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