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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순수아싸들에게]나도 어쩌다 보니 아싸가 되었어....

압락사스 2005.05.11 04:49:59
조회 410 추천 0 댓글 7


난 서울 소재 K대 경영학과야 우리대학 경영 평가가 상위권이지만..난 의대가고 싶어했는데 안되서 여기로 왔어.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 자신에 대해 실망도 많이 하고 다니고 싶지 않았던 대학에 학과라 자연스레 친구들을 사귀고 자시고도 없었어..그냥 혼자 갔다 혼자 오고 모르는것있으면 학과사무실에 전화해서 알고 근데 혼자 다니다 보니 수업자체휴강하다보면 레포트같은걸 해결할 수 없는 처지라 수업도 한번도 안빠지게 되더라고..그러다 보니 하던짓이 있던차라 걍 수업시간엔 교수가 하는말 이해할라고 노력했고.. 그렇게 하다보니 정말 자연스레 학과에서 1등을 하게되었어..놀란것은 우리학교가 나름대로 잘한다는애 모아논 학교인데 너무 애들이 공부를 안하는건지 내가 엄청 노력을 안했는데도 1등을 하게되더라.. 웃긴게 이렇게 대학을 2년 다니다보니 대학 친구는 핸드폰에 두명인데..교수님만 9명이되었네.. 이번 중간고사도 결과가 나왔는데 전공5개중 4개가 1등이네.. 되게 웃긴게 솔직히..맘에 없어 다니다보니 안빠질수 밖에없고 그렇게 앉아서 가만히 있자니 좀이 쑤셔서 수업시간에만 집중해 공부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살고 있네.. 지금은 3학년이 끝나면 학교에서 유학비용을 대주어서 자매결연된 코넬대학에 경영학부로 들어가게 확정이 오늘 되버렸어..부모님도 좋아하시고 고등친구들도 축하해주고 그러다보니 어쩌면 내가 정말 열심히 산건 아닌가 하고 착각이 되더라.. 학교에서 영어대비하라고 학교영어티쳐도 하나 붙여주더라..쩝.. 여기 있는 아싸들 글 읽어보니까 나같은 학생이 많은것같아.. 자신이 하고싶은것에 실패해서 어쩔수 없이 간대학에 별로 적응하고싶지도 않고 어쩌면 적응 못하기도 하고 그런것에 너무 힘들어 하는것 보면 나랑은 조금 다른것 같기도 하고.. 난 솔직히 대학교친구들하고 그다지 친해지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러기도 싫었거든.. 팀프로젝트도 1인발표 하고 그랬어^^ 그 당시에는 괴롭고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뭐 아싸를 잘 활용하다보니 인생의 기회가 또 딱하니 생기더라는거야.. 아싸랑 왕따랑은 다른거 같아..왕따는 뭐 다른애들이 괴롭히거나 무시하는아이들 아닌가? 뭐 대학친구들이 속으로야 날 이상한놈 취급한다해도..몇몇은 되게 부러워하고 나한테 질문도 하로 오고 그러더라고.. 전국의 대학입시에 실패한 아싸들아 힘내고 아싸를 오히려 이용해 자기발전해보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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