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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사귄 여자랑 헤어지는 방법 좀 알려줘

영등포공고 2005.05.13 13:52:33
조회 189 추천 0 댓글 14


미치겠다 내 나이 31살이고 여자도 동갑이야 만난지 6년 가까이 되는데 결혼 안하고 있는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기 싫어서야 -_-;;; 앗싸겔 사람들은 내 맘 알까? 그 동안 헤어질 수 있는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항상 실패 했지 육정이 깊게 든지라... 속궁합은 잘 맞는것 같아. 난 나름대로 건실하거던 직장도 대인 관계도 그렇고 바람도 안피어봤고 여자 있는 술집도 안당기고 나 정도면 여자한테 부끄럽거나 미안할 것도 하나 없지. 하지만 나도 앗싸 기질이 많아서 그런지 누가 날 참견하거나 관심 가져주는 것 존내 싫어하거던 아마도 이런 이유로 많이 싸우는 것 같긴해 난 성격은 좋지만 성질이 지랄 같아. 물론 그녀도 마찬가지야. 그러다보니 미친년놈들 처럼 싸우지. 씨발년 같은 건 욕 축에도 못 들어. 서로 평소엔 교양있는 척 다 떨지만 둘이 싸울땐 정말이지 미친년놈들이 되는거야. 그러다 금방 화가 풀리면 또 섹스하고... 원인이 나한테만 있을까?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그녀에게 핑계를 미루는 건 미안하지만 그녀는 가정환경이 안좋아. 집은 가난하진 않은데 집안 식구들이 개판이야. 아버지되는 양반은 일평생 백수에다 죽기 전까지도 바람을 피웠고 결국엔 알콜중독으로 간경화도 죽었지. 난 솔직히 이런 양반 잘 죽었다고 생각했지. 아무짝에도 쓸모도 없고 가족들에게 피해만 주는 인간인데... 더 중요한건 그녀는 바람피워서 태어난 딸이란거지. 친모가 뭐하는 여자인진 모르지만 뻔한것 같고... 현재 어머니되는 분이 맘이 참하시고 성실하시니 복을 많이 받아 돈은 좀 버셨는데 이분 취미가 남한테 돈 빌려주기 특기가 빌려준 돈 못 받기 장기가 사기 당하기야. 좀 어의가 없어는 일이 많았지. 나이가 많고 어리버리해서 그렇다는데... 내가 보긴엔 멍청하것 같아. 집안 분위기가 이러니 형제들도 알만하지. 한마디로 개판이야 ㅜㅜ 이거 읽고 그러는 넌 얼마나 잘났냐구 생각하는 앗싸겔 사람들도 있을지도 몰라 뭐 비교된다는 차원에서 얘기하는거야. 그렇다 보니 그녀가 좀 싸이코 기질이 다분해 옛날엔 정신병 관련 약도 먹었던것 같은데 끝까지 잡아떼고. 신경쇠약에 형편 없는 집안 분위기에... 그것도 아버지되는 양반이 죽고 나서 그나마 좋아진거라니까. 기억력도 떨어지지. 깜빡깜빡하는게 아니라 좀 심각해. 내가 겁이 날 정도라니까. 하고 싶은 얘긴 많은데 너무 그녈 까는 것 같아서 미안해지긴하네. 아버지되는 양반이 젊어서 부터 바람을 여러번 피우고 자기 자신이 그런 식으로 태어난 사실을 알아서 인지 내 주위의 여자에 대해서 엄청나게 신경을 써. 근데 앞서 말했지만 여자 관계는 깨끗해.   사실 그녀 때문이라도 여자가 지긋지긋하다고 느끼는거지. 아마도 그녀랑 헤어만 지면 절대 연애는 안할꺼야. 섹스는 해야지 -_-;;; 그러다 보니 내가 친하게 지내는 여자들이 없어. 내가 인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녀가 하도 지랄해버리니 여자 주위엔 얼씬도 안하는거지. 내 성격상 꼬투리 잡힐 일은 아예 만들지 않아서야. 내가 지난 2년간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주부터 조그만 사업을 벌렸는데 젊은 여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업종이야. 그러다보니 직원을 여자 2 남자 1명으로 뽑았는데 이걸 가지고 엄청나게 지랄을 하더라고 왜 하필 여자를 상대로 하는 장사냐 직원은 왜 여자냐... 뭐. 지랄지랄 밖에 없네. 그래도 내가 존내 착한게(-아님 멍청한건지) 가끔씩 화는 내도 그래도 다 받아줬는데 어제는 진짜로 화가 났었어. 직원들이랑 회식을 첨으로 했는데. 이걸 갖고 지랄을 하는거야. 그래도 내가 사장인데 직원들 독려와 격려 차원에서 당연히 한번쯤은 해야하는거 아니야? 시간제 직원들인데 왜 밥하고 술을 사주냐는 거야. 그래도 참았지. 일부러 지랄 거릴까봐 기분도 맞춰주고... 내 직원들 데리고 밥 한번 먹겠다는데 여친 눈치보는 경우도 있어? 우린 영업이 9시에 마감이라 마무리하고 횟집에 가서 자리에 앉으니 딱 10시더라 그리고 집에 와서 시계보니 12시15분이고. 횟집-맥주집 이런 순서였고. 정말 깔끔하게 끝낸거아니야? 근데 초반에 직원들이 날 술을 먹이는 바람에 조금 취했어 (-술 잘 못 먹어) 11시반에 전화 왔는데 혀가 꼬부라졌었나봐 그랬더니 개지랄을 하는거야. 이유는 없어 지랄하고 싶었는데 내가 마침 기회를 준거지. 정말로 실망했었지. 그년 나에게 지랄외에는 하는게 없어. 자기는 정을 못 받고 자라서 남한테 받길 원하는 것 같다고 하지만 우리 앗싸인들은 정반대잖아. 오히려 정 주고 받는거 존내 귀찮아하지. 내가 말 잘 듣는 놈이었으면 그녀와 사이 좋게 지낼지도 모르지. 하지만 내가 그렇지 못 하니... 지금 글 쓰고 있는 동안에도 미안하다고 전화가 몇 번씩 오네. 내가 화가 풀릴 줄 아나봐. 난 지금 사생결단 낼 각오 하고 있는데. 솔직히 그녈 불쌍해서 만났던것 같아. 집안 얘기 들어보면 좋은 얘기보다 안 좋은 얘기가 대부분이야. 그런 걸 이해하고 감싸줘야 결혼도 하고 행복할텐데 난 더이상 인내할 수도 없고 인내 하기도 싫어. 그녀 주위의 상황들을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게 업잖어. 웃기는 건 내가 헤어지자고 얘기하면 협박 하지 말라고 더 지랄거려 ㅜㅜ;;; 난 그래. 요즘 세상에 아내의 내조를 바라는 건 꿈일진 몰라. 하지만 최소한 일터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에게 용기 대신에 좌절(좆같은 기분)을 주면 안되는거 아냐? 6년간 이랬는데 앞으로 몇 십년을 이런 식으론 살긴 싫어. 더구나 그 집안 인간들 별로 보고 싶지도 않고. 3줄 요약해볼께. 1. 가정과 주위 환경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산다. 2. 그 스트레스를 나한테 이유 없이 푼다. (-  복날에 개 잡듯이 잡아.) 3.  헤어지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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