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내 세력 판도를 볼 것 같으면 스갤>>>>>>여친갤>수갤, 아싸갤>>패갤, 애니갤>스포츠 일반>>기타 찌질갤. 정도로 나눌 수 있겠다. 스갤은 검열제로 인해 과거의 악몽같았던 포쓰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드글드글한 대가리수와 페이지뷰, 쏟아지는 대세로 인해 DC 내의 헤게모니를 틀어쥐고 있다. 여기에 이의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hit수, 하루 평균 게시물수, 힛갤 점유율 등을 볼 때). 여기에 전략기동부대 게갤과 후방예비병력 임요환갤이 동원될 경우 스갤 전선의 포쓰는, 마음 먹기에 따라 타 갤러리를 전부 피에 물들일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유일한 변수는 축갤과 야갤이 연합할 경우인데, 이 경우의 시너지 효과는 감히 추측할 수 조차 없기에 본좌 스갤도 낙승을 점칠 수 없으나 박찬호가 레알 마드리드로 트레이드 되지 않는 한 그럴 일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으므로 스갤의 헤게모니는 앞으로도 공고할 것이다. 여친갤은 애초에 하나의 목적에 단결하는 성격의 갤러리가 아니기에 그 성세에도 불구하고 헤게모니 투쟁에서는 제외했으며 애니갤 + 만갤 + 비겜갤 + 토이갤 + 코스갤의 거국적 일빠연합이 탄생할 경우 그 객관적 전력은 스갤과도 동등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안여돼 오타쿠들의 모래알 같은 응집력을 볼 적에 불가능한 일이다. 즉, 현재 DC 내의 유일 본좌는 스갤이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 다음은 준본좌 갤러리를 뽑아보겠다. 패갤은 역사와 전통의 찌질 갤로 이름이 높으며 특유의 호전성으로 유구한 DC 헤게모니 투쟁에서 그 성가를 드높였으나 고질적 문제점, 즉 단위당 찌질도는 높으나 만성적인 병력 부족으로 인해 본좌가 될 수 없었다. 작년 여름의 스갤 - 패갤 공방에서 결국 패갤이 참패하며 20여 페이지가 '걱정마 이라와 내 쿰에 태워줄께'로 도배된 후 패갤은 몰락하였으며 한참 아랫 기수 찌질갤인 애니갤과 앙앙거리거나 가끔 새벽 시간 대에 신참 수갤에 밟히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도 쌓인 짬밥이 어디 가지는 않기에 충분히 준본좌에 꼽을 수 있겠다. 수갤, 아싸갤은 본디 그 성원이 겹치는 부분이 많으므로 일종의 동맹 갤러리로 이해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이들은 개설 이후 폭발적 성장을 해왔으며 그 성장세는 작년 스갤의 인디안 섬머를 제외하면 독보적이라 할 수 있으며, 드글드글한 대가리 숫자 역시 스갤을 제외하면 전 DC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 하다. 다만 그 성원이 대개 모자란 찐따, 아싸 아니면 안여돼 중고딩인 관계로 헤게모니 투쟁에 있어서 효율적인 전투 수행이 불가능한 것이 중대한 단점이다. 몇개월 전의 게시판 대전에서 스갤의 소규모 별동대에 불과한 게갤에 본진이 관광당한 상황에서 수갤 새퀴들은 게갤(DC게이머스 갤러리)을 겜갤로 잘못 알고서는 아무도 없는 갤러리에서 삽푸고 있었으니......대가리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이래 멍청해서야 찌질이로서의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한 애니갤이나 패갤에조차 버겁다는 것이 객관적 판단이다. 하지만 그 폭발적 성장세와 잠재된 가능성을 점쳐볼 때, 수갤, 아싸갤 역시 준본좌로 뽑기에 모자람은 없을 것이다. 애니갤부터는 2부에서 갈켜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