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내고 있을 때도 종종 폭탄손절은 했음.

그래도 복구해나가면서 수익은 쌓아나갔고,

드디어 고생 끝 행복 시작인가 싶었는데,

3월부터 아주 개같이 멸망함.

손절도 잘 안 나가고 무리하게 버티다가 계좌 박살냄.

특히 3월에는 지수도 오르고 있었는데 혼자 뭐한건지.

결국엔 멘탈 나가서 국내주식 트레이딩 중단하고 남은 돈도 출금함.

몇년째 수익내다가 다 털어먹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쯤이면 재능은 없는 것 같음.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자꾸 기웃거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잠깐잠깐 수익냈던 경험 때문에 그런 것 같음.

어쨌든 이대로 포기하자니 지금까지 쏟아부은 돈과 시간이 아깝긴 하고,

다시 도전해봤자 비슷한 결과로 이어질 것 같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음.

일단 당분간은 국내주식 트레이딩은 하지 않고 배달일 올인하면서 여윳돈으로 QLD만 모아나가고 빚도 좀 털어내고,

국내주식 트레이딩은 아주 나중에 소액으로라도 다시 해볼까 생각 중이긴 한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음.